▲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이란 정권의 붕괴를 겨냥한 대대적 경제 압박에 나서겠다면서 동맹의 동참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월요일인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이란 경제압박 계획 내역을 공개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이란 정권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하게 공조된 경제적 고립(작전)이 될 것"이라며 "(동맹국들에 가서) 우리 편인지 우리에게 맞설 것인지 둘 중 하나라고 얘기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미국에 협조하거나 등을 지거나 양자택일뿐이라는 식으로 선택을 요구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베선트 장관은 대대적 경제제재 실시로 이란에 대한 대규모 확전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추후 상황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여지를 뒀습니다.
그는 경제적 최대 압박 작전으로 대규모 군사행동 가능성은 작다면서 "현재로서는 그렇다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경제적 제재에 치중하지만, 상황 전개에 따라 군사 공격을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란을 압박한 셈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에 대해 전례 없는 규모로 '경제고립' 작전에 나서겠다면서 제3국에 협조를 요구했습니다.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들에도 경제적 불이익을 가해 이란의 자금줄을 광범위하게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이란의 경제난을 가중시켜 호르무즈 해협과 핵프로그램 문제에서 양보를 끌어내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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