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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APEC 열리는 중국서 북미 만날까?…중 "논평 않겠다"

11월 APEC 열리는 중국서 북미 만날까?…중 "논평 않겠다"
▲ 조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오늘(20일)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는 11월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주최국으로서 논평을 해달라는 요청에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있지 않으며, 논평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연내에 만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기자 질문을 받자 "그럴 것"이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 위원장과 회담을 할 수 있도록 참모진을 재촉하고 있으며 다음 아시아 방문 때 김 위원장과 대면 회담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도 나왔습니다.

언급된 '아시아 방문'으로는 11월 선전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린 대변인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도 답변을 자제했습니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대해 소식을 발표하겠다"며 "중국은 올해 APEC 정상 비공식회의를 주최하는 것을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각 측과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함께 구축하고,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를 원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놨습니다.

외교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19일 한국을 방문해 조현 장관과 만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이 대통령이 선전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면 한중 정상 간 회동을 적극 고려 중이라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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