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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총참모장 "미군 지원하면 작전 동참 간주"…걸프 국가에 경고

이란군 총참모장 "미군 지원하면 작전 동참 간주"…걸프 국가에 경고
▲ 알리 압돌라히 이란군 총참모장

이란군이 걸프 지역의 이웃 국가를 향해 자국을 겨냥한 미국의 공격을 지원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IB 방송 등에 따르면 알리 압돌라히 이란군 총참모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영토를 사용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페르시아만 남부 연안 국가들은 그 어떤 것도 우리 감시망을 벗어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압돌라히 총참모장은 또 "주둔국이 모르는 상태에서 그토록 많은 수의 군용기, 특히 공중급유기가 역내 기지에 주둔하고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격적인 미군에 대한 어떠한 지원이나 편의 제공도 미군의 군사 행동에 동참하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직후부터 걸프 지역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을 거듭해왔습니다.

또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쟁을 확대할 경우에 대비해 중동을 넘어 유럽 내 미군 자산을 공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군 급유기의 공군기지 사용을 승인한 불가리아 등 동유럽 국가의 미군 자산은 물론 영국 군기지가 있는 키프로스도 이란의 전쟁 확대 계획의 잠재적 표적에 포함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사진=IRNA 텔레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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