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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UFS, 모레 조기종료…실기동 훈련 대폭 축소

<앵커>

한미 군 당국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UFS를 당초 계획보다 엿새 앞당겨 모레(21일)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데 따른 건데, 1, 2부로 진행되는 지휘소연습은 1부만 하고 14건 예정된 연합 실기동 훈련은 10건 이상 취소될 전망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시작된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UFS가 오는 21일 조기 종료됩니다.

당초 오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전체 훈련 기간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 겁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미 측의 제안으로 연습 기간과 규모 등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UFS는 지휘소연습과 야외 기동훈련으로 구성되고, 지휘소연습은 방어에 중점을 둔 1부와 반격 위주의 2부로 이뤄지는데, 한미는 모레까지 예정된 1부 연습만 한다는 계획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부 연습이 취소되느냐는 질문에 "취소하는 가닥으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모두 14건 하기로 한미가 합의했었는데 10건 이상 취소됩니다.

한미는 당초 계획한 훈련 일부를 각자 시행하거나 한국군 단독 훈련으로 대체하고, 일부는 연중 분산하는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정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미 국방장관에게 훈련 축소를 지시한 뒤 이뤄졌습니다.

이미 시작된 전구급 한미 연합연습이 미 측의 요청으로 기간과 규모가 줄어드는 건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합참은 한미가 UFS 연습 목표 달성과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가로 논의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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