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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통상본부장 전격 직권면직에 "비상식적…교체 이유 밝혀야"

국힘, 통상본부장 전격 직권면직에 "비상식적…교체 이유 밝혀야"
▲ 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

여한구 전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전격적으로 직권면직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이런 비상식적인 국정 운영이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익을 걸고 외국과 협상하는 핵심 자리를 구 체적인 이유조차 밝히지 않은 채 이렇게 공석으로 만들어도 되는 것이냐"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재명 정권은 지난해 국민적 합의도 없이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고 이제 미국으로부터 그 이행을 서두르라는 압박까지 받고 있다"면서 "그런데 정작 그 협상을 책임져 온 사령탑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잘라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구체적인 면직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임면권자의 판단'이라며 입을 닫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었던 것이냐"며 "대미 통상 협상의 한복판에서 통상 사령탑을 대안도 없이 교체한 이유를 국민 앞에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트럼프 정부에서 대미 투자 관련된 압박이 나온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그 와중에 정부는 여한구 본부장을 경질했다"면서 "경질의 사유와 관계없이 미국 측에서는 오해할 수밖에 없는 조치"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 대표는 "통상교섭본부장 후임을 즉시 인선해 대미 협상에 공백이 없게 하라"면서 "대미 외교에 균열이 생기면 몇 주 전 겪었던 주식시장 혼란 이상의 타격이 한국 경제에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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