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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강도 이란 경제 제재 예고…"전례 없는 고립 조치 적용"

미국, 고강도 이란 경제 제재 예고…"전례 없는 고립 조치 적용"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미국이 다음 주 이란을 상대로 한 고강도 경제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14일), 미국 방송 뉴스맥스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전날 이 채널에 출연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것이며, 이를 통해 이란의 경제적 고립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다음 주에 나올 추가 발표를 지켜보라. 우리는 한 국가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킨 역사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조치들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장대한 분노'(군사 작전)에서 '경제적 분노'(경제 제재)로 전환했다. 그리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그 강도를 다시 한단계 더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은 채 "세계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준의 경제적 고립이 될 것"이라며 "이란 항구로 어떤 것도 들어가거나 나오지 못하게 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지속적인 봉쇄와 결합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해상에서 이란의 석유 수출과 물자 수입을 봉쇄하는 동시에 이란의 은행과 해외 자산, 그리고 '그림자 금융망'과 가상화폐 자산 등을 동결해 자금줄을 옥좨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의 손에 들어갈 수백억 달러를 차단했다면서, 이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시사했습니다.

미국이 대(對)이란 경제 압박을 강화하는 것은 공습을 계속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방공 미사일 재고가 급감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이란 해상에 주둔하는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의 승조원들이 한계 상황에 부딪혔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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