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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범 검단·영종 CCTV 사각지대 곳곳…"치안 공백 우려"

새 출범 검단·영종 CCTV 사각지대 곳곳…"치안 공백 우려"
▲ 방범용 CCTV

지난달 새롭게 출범한 인천 검단구와 영종구는 인천의 다른 자치구보다 방범용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방범용 CCTV 설치 대수는 검단구 995대, 영종구 1천6대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인천지역 11개 군·구 가운데 검단구와 영종구보다 CCTV가 적게 설치된 곳은 섬으로만 이뤄진 옹진군(437대)뿐입니다.

반면 미추홀구는 2천689대로 CCTV 대수가 가장 많았고, 남동구(2천640대), 연수구(2천569대), 부평구(2천311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면적 1㎢당 CCTV 설치 대수는 검단구 20대, 영종구 8대가량으로, 강화군·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구 가운데 가장 적었습니다.

실제로 같은 기준에서 미추홀구 108대, 부평구 72대, 제물포구 65대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1일 인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새롭게 출범한 검단구와 영종구를 중심으로 CCTV 사각지대가 두드러진 셈입니다.

방범용 CCTV는 24시간 촬영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수사 단서와 증거를 제공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합니다.

인적이 드문 골목이나 도심 외곽 등 CCTV가 비추지 않는 사각지대가 많을수록 치안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도 합니다.

특히 검단구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급증하는 지역이고, 영종구는 인천국제공항을 품고 있어 유동 인구와 방문객이 많다는 점에서 CCTV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20년 이상 경력의 현직 수사관은 "영종도는 확실히 면적에 비해 CCTV를 갖추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며 "자치구 출범을 계기로 사회 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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