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완파한 한국 17세 이하 여자배구대표팀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침없이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9일)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이탈리아를 세트 점수 3대1(25:14 25:19 13:25 25:20)로 눌렀습니다.
푸에르토리코, 타이완, 이탈리아를 연파한 우리나라는 승점 9점을 기록해 조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24개 팀이 6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
지난해 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처음으로 U-17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여자 배구대표팀은 3경기 연속 한 세트씩만 내주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 2세트를 쉽게 잡은 우리나라는 초반부터 밀린 끝에 이탈리아에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 전열을 정비해 종반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한국은 이탈리아에 블로킹에서 7대16으로 크게 밀렸으나 우리보다 4배 많은 범실 28개를 쏟아낸 이탈리아의 자멸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리틀 김연경'으로 불리는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선명여고)이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23득점으로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어민서(한봄고)도 서브 득점 4개를 앞세워 17점을 보태며 승리를 쌍끌이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모레(11일) 도미니카공화국, 12일 알제리와 대결을 끝으로 조별리그를 마감합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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