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리틀 김연경'으로 불리는 고교생 손서연 선수가 연일 세계 무대에서 진가를 뽐내고 있습니다. 오늘(8일)도 타이완을 상대로 탁월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2연승에 앞장섰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풀세트 끝에 타이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우리나라는 열 달 만의 재대결에서도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리틀 김연경' 손서연이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접전을 벌이던 1세트 중반 뚝 떨어지는 무회전 서브를 비롯해 연이어 예리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우리나라는 손서연의 서브 때 연속 4득점 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타이완의 반격에 2세트를 내주자 3세트 손서연이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전후를 가리지 않으며 강력한 스파이크를 잇달아 터뜨렸고, 리시브가 흔들린 어려운 공도 정확한 스파이크로 연결했습니다.
4세트 초반까지 양 팀 최다 17점을 터뜨린 손서연의 활약 속에 승기를 잡은 우리나라는 장수인과 어민서까지 타이완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고 다양한 득점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대표팀은 3대 1로 승리해 조별 예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손서연은 2경기 합계 45점으로 24개 나라 선수 가운데 전체 득점 선두에 나섰습니다.
[손서연/17세 이하 여자배구 국가대표 : 친구들과 선생님과 한마음 한뜻으로 이기고 싶어서 그런 (좋은) 경기력이 나온 거 같고, 남은 예선 통과랑 16강, 8강까지 해서 저희 목표는 4강 진출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내일 이탈리아를 상대로 3연승과 함께 16강 진출 확정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영상제공 : ENA 스포츠·SOOP)
'손서연 17점 펄펄'…세계선수권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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