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발레리나 윤혜진 씨가 약 10년 만에 토슈즈를 신고 무대에 오릅니다.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발레리노 전민철 씨는 오랜만에 고국 무대에 섭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Ⅰ: Relevé: 다시, 무대 위로 / 8일 /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였던 윤혜진 씨가 10여 년 만에 무대에 복귀합니다.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 무용수의 춤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까지 들려주는 무대입니다.
[최태지/전 국립발레단장 : '단장님, 저 매일 연습하고 있어요 집에서'해서 '집에 있지만 말고 이제 무대에 나오라'고 했더니 '단장님 할게요'라고 하는 거예요.]
윤혜진 씨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 예술감독이 안무한 '도베 라 루나, 달은 어디에'라는 작품으로 이 발레단 수석무용수 안재용 씨와 호흡을 맞춥니다.
[윤혜진/발레리나 : 그간 여러 공연의 제의도 있었지만 이렇게 이 이상의 공연은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마이요의 작품을 다시 제가 무대에서, 그것도 지금 안재용 씨와 함께.]
몬테카를로 발레단과 마이요의 작품을 둘러싼 이들의 남다른 인연이 만들어낸 무대입니다.
국립발레단은 최태지 단장 재직 시절 마이요 안무작을 여러 편 공연했고, 윤혜진 씨는 그 인연으로 몬테카를로 발레단에 입단했다가 부상과 결혼, 출산으로 무대를 떠났습니다.
안재용 씨는 18살 때 국립발레단이 공연한 마이요 안무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 발레를 시작해, 지금은 마이요의 신임을 받는 수석무용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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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유니버설발레단 & 예술의전당 '백조의 호수' / 14~23일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러시아 명문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퍼스트 솔리스트로 활약 중인 발레리노 전민철 씨가 마린스키 입단 1년 만에 고국의 무대에 오릅니다.
그가 출연하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전민철/마린스키 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 (마린스키에서) 리허설 과정 속에서도 동작을 먼저 얘기한다기 보다 감정이 정말 중요하고, 그런 부분을 정말 많이 느끼고, 어떻게 보면 마린스키의 첫 시즌의 결과물을 이번 백조의 호수 공연으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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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벨룽의 반지 하이라이트 /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14일, 부천아트센터]
바그너의 걸작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전막 초연 150주년을 기념해 4부작을 하루에 압축해 보는 콘서트가 열립니다.
아드리앙 페뤼송이 지휘하는 부천 필하모닉이 웅장한 바그너 관현악 사운드를 구현하고, 알베리히와 하겐 역을 맡은 세계적인 바그너 가수 사무엘 윤을 비롯해 최인식, 김재형, 이명주 씨 등이 출연합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VJ : 오세관, 영상제공 : 몬테카를로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아트앤아티스트)
10년 만에 복귀하는 윤혜진…고국 무대 서는 전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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