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멘 후티 반군
예멘 반군 후티가 현지시간 6일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국경지대인 나르잔 지역을 공격해 민간인이 다쳤다고 사우디 국영통신 SPA가 7일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사우디군 대변인을 인용, 이 공격으로 사우디인 7명, 이집트인 2명, 예멘인과 파키스탄인 각각 1명 등 민간인 11명이 부상했고 4세 어린이 1명도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후티 반군의 공격에 민간인이 이처럼 많이 피해를 본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 공격 몇 시간 전 후티 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낸 성명에서 드론과 미사일로 예멘 북부 마리브주와 동부 하드라마우트주를 공격해 수백 명의 예멘군이 사상했다고 주장했으나 예멘 정부 측은 3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와 후티 반군은 2022년 미국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란 전쟁 국면에서 후티 반군이 이란에 동조해 지난달부터 사우디에 대한 군사적 공세를 강화하면서 휴전이 사실상 와해했습니다.
사우디와 후티 반군의 무력 충돌이 가열되면서 중동에 '제 2전선'이 형성됐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후티 반군에 대한 이념적 지지를 강조하면서도 군사적 지원 사실을 부인해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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