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어 6호 카메라에 촬영된 달 뒷면 사진
중국이 2029년 발사 예정인 달 탐사선 창어 8호에 아프리카 연구기관이 개발한 과학장비를 실어 보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
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전파천문관측소의 아프리카투문(Africa2Moon) 프로젝트 책임자인 칼라 미첼은 최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창어 8호 임무에 참여해 아프리카가 자체 개발한 과학장비를 달에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투문은 달 표면에 저주파 전파천문 관측 안테나를 설치해 지구에서는 관측하기 어려운 우주의 초저주파 신호를 연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지구의 전파 간섭이 거의 없는 달 뒷면의 특성을 활용해 우주에서 오는 초저주파 전파 신호를 관측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에 따르면 창어 8호는 국제달연구기지 건설을 위한 핵심 임무 가운데 하나로 2029년쯤 발사될 예정입니다.
이 탐사선에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11개 국가·지역과 1개 국제기구의 탑재체가 실릴 계획입니다.
미첼은 "우주 탐사는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만큼 개방성과 포용성이 핵심 원칙이 돼야 한다"며 "협력은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혼자서는 달성할 수 없는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홍콩 SCMP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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