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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초유 사태' 출전 정지 줄었다…"억울해" 항소 통한 이유가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투수 고우석의 출전 정지 징계가 감경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우리 시간 오늘 "고우석에게 '글러브 이물질 의혹'으로 부과된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항소 절차를 거쳐 8경기로 감경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세인트폴 세인츠 소속의 고우석은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필드에서 펼쳐진 2026 마이너리그 콜럼버스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지만 공을 던져보지도 못하고 퇴장 당했습니다.

2-3으로 뒤진 7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출격한 고우석은 불펜에서 마운드로 향하는 과정에서 3루심으로부터 글러브 검사를 받았는데 글러브 안쪽에 이물질이 묻었다는 이유로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글러브 검사를 거쳐 고우석에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에 따르면 고우석은 글러브에서 불법 이물질이 발견돼 26일부터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규정상 투수가 이물질을 사용한 사실이 적발되면 즉시 퇴장과 함께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됩니다.

고우석 측은 곧장 선수노조를 통해 항소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항소 결과 징계는 2경기 감경된 8경기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메이저리그가 이물질 사용 단속을 강화한 이후 글러브 이물질 의혹으로 퇴장·징계를 받은 투수들 가운데 항소를 통해 징계 경기수가 줄어든 전례는 없었다"며 "고우석은 현지 시간 8월 4일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우석은 지난달 26일자로 징계가 소급 적용되며 오는 7일 트리플A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2경기 감경이 결정되면서 3일을 끝으로 징계가 종료됐고, 4일 휴식을 거쳐 오는 5일 세인트폴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이다인,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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