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K하이닉스, ETF
기본예탁금을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상향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거래 첫날인 오늘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전날 대비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종목들은 일제히 48∼60% 폭등 마감했습니다.
순자산이 가장 큰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58.04% 치솟은 1만 1천55원에 거래를 마쳤고, 같은 종목의 TIGER도 59.81% 폭등한 9천445원에 종료했습니다.
KODEX와 TIGER의 삼성전자 레버리지도 각각 51.17%와 51.18% 폭등한 1만 2천615원과 1만 1천550원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60% 하한가(-59.95%)를 기록하며 전날 가격의 절반 이하인 7천69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레버리지 주가 급등 및 인버스 급락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본주가 각각 26.81% 폭등과 상한가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들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목(인버스 포함)의 거래대금은 약 3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날(12조 4천억 원)의 4분 1, 29일(15조 원)의 5부의 1 수준입니다.
최근 거래대금이 적었던 지난 27일(7조 4천억 원)과 28일(8조 2천억 원)보다도 적습니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경우 거래대금이 1조 2천억 원 수준으로, 전날(3조 6천억 원)의 3분의 1 수준이었고, 전날 거래대금이 5조 원이었던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5천650억 원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거래량 역시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전날 4억 8천889만 주에서 이날에는 1억 1천692만 주로 대폭 줄어들었고,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도 2억 7천133만 주에서 5천952만 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날 전체 ETF 거래대금 순위에서도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가 각각 5, 9위를 차지하는 등 전날까지 1, 2위를 다투던 것과는 달라졌습니다.
이들 레버리지 종목이 급등하면서 매도 물량도 대거 나왔습니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5조 8천789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전체 ETF 개인 순매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도 2조 1천558억 원,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도 1조 5천371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개인 순매도 상위 10개 중 4개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이들 종목 순매도만 10조 원이 넘었습니다.
이에 기본예탁금을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올리는 등의 규제 강화가 거래량 대폭 축소라는 정책 효과를 어느 정도 거두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는데, 아직 첫날인 만큼 정책 효과를 판단하기 이르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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