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죽은 시인의 사회'는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영화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연극으로 만들어져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공연 소식,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 8월 13일까지 /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
엄격한 규율을 강조하는 명문 학교, 하지만 새로 부임한 문학교사 키팅 선생님이 그 틀을 깨기 시작합니다.
학생들은 키팅 선생님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아갑니다.
원작인 죽은 시인의 사회 영화는 1989년에 나왔지만, 한국의 교육 현실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지금도 메시지의 울림이 큽니다.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했던 키팅 선생님 역은 차인표, 연정훈, 오만석, 세 배우가 번갈아 맡습니다.
[오만석/키팅 선생님 역 : 학교에서도, 또 현장에서 다른 친구들에게도,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게 좋은 교육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기회가 주어질 때 장미꽃 향기를 맡아. 이걸 라틴어로 표현을 한다면 이렇게 되겠지. 카르페 디엠!]
라틴어 경구인 '카르페 디엠'은 연극에서도 학생들을 일깨우는 상징적 대사로 다시 한번 조명됩니다.
[연정훈/키팅 선생님 역 : 저희가 얘기하는 카르페 디엠은 욜로가 되라는 게 아니고, 지금 한순간에, 어떤 상황이 되었든 간에 그 현재를 즐기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차인표/키팅 선생님 역 : 카르페 디엠이 현재를 붙잡으라는 뜻이잖아요. 무언가를 붙잡으려면 이미 붙잡고 있는 것을 놔야 합니다. 거기서 시작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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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에투알 2026 / 8월 1~2일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파리 오페라발레단의 에투알 박세은은 매년 직접 캐스팅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한 갈라 공연으로 한국 발레 팬들을 만나왔습니다.
올해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을 넘어 라 스칼라 발레단과 뉴욕 시티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들이 함께 하는 무대로 확장했습니다.
누레예프 안무 로미오와 줄리엣,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등 파리 오페라발레단 대표 작품들 뿐 아니라 세계 주요 발레단의 현대 레퍼토리, 그리고 박세은에게 헌정된 신작 '달빛'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VJ : 오세관)
영화에서 연극으로…돌아온 '죽은 시인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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