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렇다면 해가 진 지금은 더위가 조금 누그러졌을지, 현장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윤 기자, 해가 졌는데도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많아 보이는데요. 지금 현장 체감 더위는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저는 지금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해는 졌지만, 낮 동안 햇볕에 달궈진 모래사장에서는 아직도 열기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습한 바닷바람까지 불면서 저녁이라고 해서 시원하다 이런 느낌은 느낄 수가 없습니다.
[하민욱/경기 광주시 : 더위를 좀 피해서 (부산으로) 내려와서 쉬고 싶었는데, 120여 년 만에 최고 더위라고 해서 청사포에서부터 여기까지 지금 땀을 쭉 빼고 완전 고생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폭염 속에서도 오늘(30일) 이곳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약 20만 명의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낮에는 파라솔 밑에서 쉬거나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고, 지금은 밤바다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서 피서객들이 더 많이 찾고 있다고요?
<기자>
이번 주말에는 50만 명 안팎의 피서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부산시는 예상했습니다.
지난주부터 방문객이 점차 늘면서, 극한 폭염에도 지자체와 인근 상인들은 손님맞이에 분주한 상황입니다.
이곳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 경남 일대는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이상민)
해가 져도 "찜통 속 있는 것 같다"…해운대 '피서객'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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