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폭염이 이어진 30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의 뜨겁게 달궈진 도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올라 무더위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전국에서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온열질환 환자 수가 1,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76명이 응급실을 찾았고, 추정 사망자도 2명 추가돼 누적 12명이 됐습니다.
추정 사망자 2명은 전북 김제시의 90대 여성과 경북 울진군의 80대 남성이었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 발생은 지난해 같은 기간 2,779명보다 적지만, 최근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체 온열질환자의 31.4%는 65세 이상이고,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0.7%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열사병 16.2%, 열경련 12.4%, 열실신 9.5% 등입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의 비중이 21.3%로 가장 컸습니다.
온열질환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 26.9%, 논밭 15.0%, 길가 12.1% 등이었습니다.
온열질환은 폭염이나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체온 조절 기능이 한계에 이르면서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열탈진, 열실신, 열경련 등이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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