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가 출범 한 달여 만에 상임위원회별 해외연수를 추진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30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3박 4일 안팎의 해외연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연수 지역은 중국 청두, 일본 오사카, 베트남 호찌민 등 가까운 아시아 국가들로 거론되며 예산은 의원 1인당 200만 원 남짓 책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새 의회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의정 활동보다 해외연수를 먼저 추진하는 데 대해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시민 A 씨는 "새롭게 뽑힌 지방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에 앞서 해외연수부터 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고물가와 기후 재난 등으로 지역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구지역 구·군의회 등 기초의회 상당수는 주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올해 해외연수 계획을 잇달아 취소하거나 전면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의회 측은 "중국의 경우 AI가 발달한 곳이어서 대구지역 교육과 관련해 보고 배울 게 많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 등 나름대로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아직 상임위별로 의견을 모으는 단계로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연수를 가더라도 비용 절감을 위해 아시아권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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