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페디엠', 현재를 살아라.
이 대사로 유명한 '죽은 시인의 사회'가 연극으로 찾아왔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30일)은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님 역을 맡은 연정훈 씨와 함께합니다.
Q. 27년 만에 첫 연극 도전…관객 만나는 소감은?
[연정훈/배우 : 너무 떨리죠. 설레기도 하고. 바로 앞에서 이렇게 지켜봐 주시니까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도 강하고 또 이렇게 하고자 하는 연기 모습들을 좀 잘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죽은 시인의 사회'를 연극 데뷔작으로 선택한 이유는?
[연정훈/배우 : 아무래도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좋아했었던 작품이었고 그리고 이 작품이었기 때문에 제가 연극에 도전하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제가 좋아했던 작품이었고 또 이 선생님 역할을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또 로빈 윌리엄스가 하셨던 그 예전 영화의 모습처럼 저도 이제 연기에 있어서 나이가 좀 들어가다 보니까 저러한 선생님 역할을 꼭 해보고 싶었다 했는데 이게 연극으로 찾아와 줘서 제가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어떤 작품인가?
[연정훈/배우 : 미국에 아마 한 1950년도 후반이 배경이에요. 그러니까 사립학교죠. 아이비리그나 아니면 명문 대학에 이제 입시를 전문으로 하는 학교고요. 거기에 모든 엘리트들이 모여서 이제 치열하게 경쟁해가는 학교인데 거기에 그 학교에 졸업자인 키팅 선생님이 오셔서 '이것만이 너희들의 배우는 전부가 아니다, 또 많은 것들이 있으니 깨우치고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한다'라는 어떠한 가르침을 하다 약간 한 명의 학생이 비극을 좀 맞이해서 이루어지는 사건들이라고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Q. 스승 '존 키팅' 역할…연극 도전을 후회한 적 없었는지?
[연정훈/배우 : 많았죠. 정말 워낙 일단 대사가 너무 많고요. 젊은 친구들과 또 이제 저희가 트리플 캐스팅인 오만석 씨와 그리고 또 차인표 선배님이랑 같이 연습해 나가면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연습했어요. 하고 났는데 이제 우리 연출님의 안 좋은 평가들이 쏟아졌을 때 이거 정말 상처받으면서 '이거 우리가 왜 하고 있지' 그렇게 소심하게 말했던 기억들도 나고요. 하지만 너무 즐거웠었어요. 지금 와서는 하기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오히려 더 큽니다.]
Q. 트리플 캐스팅…본인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연정훈/배우 : 저희 3명이 굉장히 다 달라요. 아무래도 차인표 선배님의 매력은 정말 너무 크시고 또 만석이 형님은 다들 아시다시피 공연계 왕자시잖아요. 이름도 오만석 씨잖아요. 항상 만석을 이루고 계시는데 정말 두 분의 카리스마 대단하신 것 같고 저도 조금 결은 다르지만, 두 분을 닮아가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만의 키팅 선생님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조금 더 학생들에게 사랑을 주는.]
Q. 학생들에게 어떤 눈빛과 마음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연정훈/배우 : 저는 이번 역할을 하면서 항상 친구들의 눈을 쳐다봐요. 그래서 한 명 한 명의 눈을 좀 마주치고 제가 수업을 할 때 어떠한 내용이 중요한지를 많이 전달해 주려고 노력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Q. '죽은 시인의 사회' 통해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연정훈/배우 : 사랑인 것 같아요. 제자에 대한 사랑, 그리고 이 친구들이 정말 뿌리를 잘 내리고 좋은 꽃을 피우게 해주고 싶은 선생님. 그래서 뭐 어떤 게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각자의 입장에서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그러한 작품인 것 같아요.]
Q. 앞으로 배우로서 쓰고 싶은 '시'가 있다면?
[연정훈/배우 : 끊임없이 시를 써나가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한계는 없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 도전을 해보고 싶고 또 그 도전을 계속 이어 나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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