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우기 위해 추진 중인 '교권보호전담관' 공개모집에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습니다.
50명을 선발하는 이번 공모에 1,823명이 지원해 36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원자들의 면면도 다양합니다.
전·현직 교원 880여 명을 비롯해 변호사와 의사, 경찰, 상담사뿐만 아니라 교수와 한의사, 기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대거 지원했습니다.
교권보호전담관은 중대한 교권 침해나 아동학대 피신고, 악성 민원이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부터 사안 종료까지 피해 교원을 1 대 1로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교권을 함께 바로 세우자는 도민의 절실한 염원이 결집된 결과"라며 "이 정도 관심이면 경기도 교권을 1년이면 바로 세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안민석/경기도교육감 : 그만큼 우리 도민들 사이에 또 학부모 사이에 선생님들을 지켜야 된다는 공감대가 확산된 그런 결과라고 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와 이들의 전문성을 고려해 선발 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탈락한 우수 지원자들을 활용할 '시민교권보호관' 운영과 도의회가 제안한 자문단 구성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최종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10일로 연기됐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제도를 시작으로, 내년 7월 서이초 교사 4주기에 맞춰 '경기 교권 회복의 날'을 선언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취재 : 이현영, 영상편집 : 이유진,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자막뉴스] 경기도판 '나화진' "경쟁률 36 대 1"…면면 봤더니 의사·변호사에 경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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