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들이 유상증자로 약 6조 3천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규모가 220개사에서 6조 2,722억 원으로 회사 수는 전년 동기 218개사보다 늘었지만, 발행규모는 8조 3,103억 원에서 24.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증자는 새로 주식을 찍어 자금을 확보하는 조처로 대출 및 채권 발행과 비교해 이자 부담 없이 빨리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단 종전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상장사에는 주가 하락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상장사가 175개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30개사, 코넥스 상장사 15개사 순이었습니다.
금액별로는 코스닥 상장사가 3조 7,39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가 2조 4,183억 원, 코넥스가 1,145억 원이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코스닥만 40% 증가했고, 코스피와 코넥스는 각각 55.5%와 43.9% 감소했습니다.
유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SKC로 1조 1,671억 원, 그 뒤를 NH투자증권(4천억 원)과 케이뱅크(2,490억 원), 카카오게임즈(2,400억 원)가 뒤를 이었습니다.
유상증자 주식 수가 많은 회사는 이원다이애그노믹스(3억 8,980만 주), 오가닉티코스메틱홀딩스(1억 3,800만 주), 코다코(9,733만 주) 순입니다.
상반기 무상증자 발행은 11%가량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28개 기업이 3억 3,676만 주를 발행해 전년 동기 대비 회사 수는 16.7%, 주식 수는 10.5% 증가했습니다.
무상증자는 기업이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해 주주에게 대가 없이 새 주식을 나눠주는 것으로, 유상증자와 달리 외부 자금이 유입되지는 않습니다.
주주 입장에서는 보유 주식 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상장사 24개사와 코스피 상장자 4개사가 발행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와 42.9%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주식수를 살펴보면, 코스닥에서 2억 7,442만 주가 발행되며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고, 코스피에서 6,234만 주가 발행되며 5.0% 감소했습니다.
무상증자 증자주식수가 많은 회사는 루닛(3,719만 주), 씨어스(2,537만 주), 폰드그룹(2,523만 주) 순이었습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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