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유턴 하는 차량을 경찰차가 앞뒤로 막아섭니다.
갑자기 차 문이 열리더니 탑승객들이 사방으로 도망칩니다.
지난 25일 오전 6시 30분쯤 제주시 연동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난폭운전을 하며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난 3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과 시민의 추격 끝에 검거됐습니다.
당시 순찰 중이던 경찰은 30대 중국인 운전자 A 씨를 비롯해 탑승자 전원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차량을 정지시키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경찰관의 정지명령을 무시한 채 신호를 위반하고 불법 유턴과 과속 등 난폭운전을 하며 달아났습니다.
즉시 추적에 나선 경찰은 순찰차 2대로 차량의 앞뒤를 가로막는 등 도주로를 차단했지만, A 씨 등 4명은 갑자기 차에서 내려 각기 다른 방향으로 달아났습니다.
특히 A 씨는 차량 통행이 잦은 대로로 뛰어든 뒤 자신을 붙잡으려는 경찰관에게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때마침 현장을 지나던 시민 2명이 A 씨 몸을 붙잡는 등 힘을 보태면서 경찰은 A 씨 등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A 씨와 동승자 3명은 모두 국내 체류 기간이 지난 중국인 불법체류자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또 A 씨가 운전하는 차에 타고 있던 불법체류자 3명을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습니다.
(취재: 정다은, 영상편집: 김나온,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자막뉴스] 무면허 도주극 벌인 '중국인 불체자'…맨몸으로 뛰어든 시민들에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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