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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붐…춘천 수열 에너지 몸값 상승

<앵커>

요즘 강원도내 화두는 AI 데이터센터입니다. 동해와 강릉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유치 활동이 활발한데요. 덕분에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도 몸값이 뛰고 있습니다.

G1 방송 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부지, 사업 면적만 81만 제곱미터가 넘습니다.

소양강댐의 차가운 냉수를 활용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유치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며 수년 전부터 사업이 추진됐습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대기업은 물론 다국적 기업까지 이곳 부지 입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SK와 신세계, 알리바바, 블랙스톤 등 7개 기업이 춘천시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의 경우 소양강댐 심층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냉방 비용 절감 효과가 커 데이터센터 입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어떤 기업에 부지를 분양할지를 두고 춘천시가 분양 방법을 바꾸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추첨 공급 방식으로 단순 자격 조건만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분양 기업을 선택하는 식입니다.

기업의 재무 상태와 장기적인 투자 의지 등 사업 역량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증하기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때문에 육동한 춘천시장과 허영 국회의원이 지난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사업 방식 변경을 건의했습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국토부하고 현재 협의 중에 있습니다. 이곳에 저희가 분양을 할 때 일괄 매각할 수 있게 수의계약 제도를 국토부가 갖고 있는 법령 내에서 적극적으로 좀 검토해 주십사….]

[허영/국회의원 : 여러 가지 기업의 규모 또 투자금의 여러 가지 신빙성과 이런 것들을 사실상 평가하지 않고 제비 뽑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춘천시는 양질의 기업에 분양돼야 사업 지속성을 담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보고, 정부와 사업 방식 변경을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내 굴지의 기업은 물론 다국적 기업에서도 수열에너지 클러스터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춘천시도 이를 발판으로 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신현걸·심덕헌 G1방송, 디자인 : 이민석 G1방송) G1 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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