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근 극심한 국내 증시 변동성의 원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규제 방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오는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기본예탁금을 기존 1천만 원에서 현금 3천만 원으로 높이는 조치가 조기 시행되는 점을 언급하며, "제도 보완 이후 시장 안정화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행 경과를 살펴본 뒤 필요하다면 추가 보완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으로 인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지적에 대해서는 "레버리지 상품 때문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레버리지 상품이 일부 영향을 준 건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반도체 종목 자체의 변동성이 큰데, 변동성이 커지는 시점과 상품 출시가 겹친 측면이 있다"며 "그래서 변동성이 도드라지게 보이고 있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언급하면서, 인공지능 수요가 견조하다는 흐름이 확산하면 시장도 다시 우상향할 것이라는 취지로 전망했습니다.
김 실장은 "예탁금을 3천만 원으로 상향하는 것이 이른바 '큰손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선 "여러 다른 보완 방안들도 있다"며 "예탁금 규모를 훨씬 상향한다든지 추가 방안이 필요하면 그때 가서 또 시행해야 될 거"라고 답했습니다.
(취재: 이현영, 영상편집: 서병욱,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매일 천당과 지옥' 이제 끝날까…김용범 입장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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