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우석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이물질 사용 금지 위반 의혹으로 경기 중 퇴장당한 우완 투수 고우석이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언론인 파이오니어 프레스, 스타 트리뷴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고우석의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고 27일(한국시간) 전했습니다.
MLB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다가 21일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로 강등된 고우석은 25일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 홈 경기에서 구원 등판하기 전 심판의 글러브 검사를 받았습니다.
MLB와 마이너리그에서는 투수가 공 던질 때 득을 보려는 목적으로 글러브에 끈적끈적한 이물질을 바르는 행위를 부정 투구로 규정하고 엄격히 규제합니다.
송진 등 이물질을 바르고 던지면 공의 회전수를 높일 수 있어 빠른 볼과 변화구를 던질 때 효과를 봅니다.
마운드로 향하던 고우석의 글러브와 양손을 검사한 심판은 글러브 안쪽에 이물질이 있다며 다른 심판들을 불러 모아 고우석에게 퇴장을 지시하고 그의 글러브를 압수했습니다.
보도를 보면, MLB 사무국은 통상 징계 절차에 따라 고우석에게 10경기 출전 제재를 27일 발표하고 적용 날짜를 26일로 소급했습니다.
고우석은 선수 노조를 통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너리그 심판진은 철저한 조사를 위해 압수한 고우석의 글러브를 MLB 사무국에 보냈습니다.
2024년 미국에 진출한 뒤 오랜 기간 마이너리그를 떠돌던 고우석은 이달 8일 미네소타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해 10일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고우석은 7월 21일 클리블랜드전에서 1이닝 3실점 한 뒤 마이너리그로 강등됐습니다.
그는 빅리그 4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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