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청북도가 2010년부터 네 차례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이 도민들에게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바다가 없는 충북에서도 해양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전시 공간을 갖췄습니다.
CJB 박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들어선 국립청주해양과학관.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 복합문화시설로, 충북이 10여 년 넘게 유치를 추진한 끝에 문을 열게 됐습니다.
총사업비 983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 5천㎡ 규모로, 거대한 판옥선을 형상화해 조성됐습니다.
과학관은 미래해양전망관과 디지털아쿠아리움, 어린이해양체험관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모두 74건의 전시·체험 콘텐츠가 준비돼 전체를 둘러보는 데만 약 5시간이 걸립니다.
미래해양전망관에서는 해상풍력과 조력, 파력, 조류발전 등 다양한 해양에너지의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습니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섬이 운영되는 과정을 구현한 모형과 대형 선박이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원리를 체험하는 것도 마련됐습니다.
청주 과학관의 상징인 디지털아쿠아리움은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아쿠아리움에서는 수심에 따라 달라지는 해양 생태계를 생생한 영상으로 구현했습니다.
[김지현/국립청주해양과학관 전시운영부장 : 국내 최대 규모인 가로 20m, 세로 12m의 가장 큰 규모로 되어 있고요. 총 33개의 산호와 57점의 심해 생물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벨루가와 대왕고래의 울음소리를 들어보거나 집게를 이용해 해저 광물을 채취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흥미를 더합니다.
바다가 없는 충북에서도 다양한 해양과학 콘텐츠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해양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게 됐습니다.
[남기헌/국립청주해양과학관 관장 :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이 들어서면서 이제 어린아이들에게 해양 과학의 꿈을 키워주고 미래 과학자를 일깨워주고, 그리고 새로운 창업과 진로 취업에 도전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만들어졌다는 측면에서….]
도민보고회를 통해 운영 계획과 전시 콘텐츠를 처음 공개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신용한/충북지사 : 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함께 활용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더 활성화가 되도록 도와 시와 교육청과 함께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간 운영비는 100억 원 규모로 직원 58명과 안전관리요원 35명 등 앞으로 100명 가까운 인원이 근무하게 됩니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오는 9월 정식 개관합니다.
(영상취재 : 박희성 CJB)
CJB 박언
위용 드러낸 청주해양과학관…국내 최대 디지털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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