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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규모 공격 임박"…이란 "더 큰 대가 치를것"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임박했다며 압박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응수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며 "결정을 내리기 직전으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이 아직 충분한 고통을 겪지 않았다"면서 "이스라엘은 요청 시 2분 안에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을 상대로 대대적 공격을 시사한 것입니다.

이 같은 경고는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홍해의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려던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한 뒤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는 후티를 이란의 대리 세력으로 규정하며, 상선 공격이 계속된다면 후티와 이란 모두에게 중대한 군사적 응징을 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의 상선 공격으로 선박, 화물 등에 발생한 손해는 미국이 보유하고 통제하는 이란 자금으로 배상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잇따른 위협에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무분별한 공격은 결국 트럼프가 추진 중인 협상에 더 큰 대가를 치르게 할 뿐"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공습은 13일째 이어졌습니다.

미군은 이란의 통신망, 드론 기지, 해군 관련 시설 등 호르무즈 해협 상선을 공격하는데 활용되는 이란군 군사역량을 집중 타격했습니다.

케슘섬, 반다르아바스 등 호르무즈 해협 인근뿐만 아니라 이란 수도 테헤란 일부 지역에서 방공 시스템이 가동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군사적 충돌 확대 우려에 홍해 봉쇄 위험까지 더해지면서, 국제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는 두 달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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