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2023년 5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새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지난 2023년 6월 1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서해 위성발사장 발사대를 정비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플래닛랩스, 에어버스 등 민간 위성 업체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서해 위성 발사장 해안 발사대 표면이 재포장된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는 발사대 인근 숲을 가로질러 안전선이나 전력선을 확장하기 위한 굴착 작업도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NK뉴스는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재개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임을 보여주는 최신 징후"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23년부터 총 4차례에 걸쳐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했습니다.
1·2차는 실패했고 3차 시도인 2023년 11월에는 발사에 성공해 '만리경 1호'를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2024년 5월 4차 발사는 1단 발사체가 공중에서 폭발해 실패했으며 이후로는 위성 발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NK뉴스는 동창리 발사대가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처음으로 실패한 뒤인 지난 2023년 6월∼7월에 마지막으로 재포장·보수 공사를 거쳤으며 이후에 발사대 정비 작업은 진행한 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월 9차 노동당 대회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종합체와 인공지능무인공격종합체, 유사시 적국의 위성을 공격하기 위한 특수자산과 진화된 정찰위성 등이 5개년 계획 과제에 포함된다고 소개하는 등 정찰위성 발사 의지를 다시 드러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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