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 압류주택 경매 낙찰자, 집 안에서 주인 가족 유해 발견

미 압류주택 경매 낙찰자, 집 안에서 주인 가족 유해 발견
▲ 미국의 한 압류된 주택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미국 압류주택 경매 낙찰자가 집 안에서 주인 가족을 포함한 유해 3구를 발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코네티컷주(州) 경찰에 따르면 유해 3구 중 2구는 이 집의 전 소유주와 그의 아들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유해 1구는 DNA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 중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연쇄 범죄의 희생자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지난 2019년 이 주택을 구입한 전 소유주는 2024년 말부터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은 이 주택에 대한 압류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다만 압류주택은 경매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기존 집주인이나 세입자가 계속 거주할 수 있다는 현지 법 규정 때문에 집 내부 공개 없이 입찰이 이뤄졌습니다.

지난달 진행된 경매 참가자들은 집 외부만 둘러본 뒤 입찰했고, 결국 52만 5천 달러(약 7억 8천만 원)에 새 주인이 결정됐습니다.

압류주택 경매에 나오는 집은 오랜 기간 방치된 경우가 많고, 미리 집 안을 둘러볼 기회가 사실상 없기 때문에 낙찰자가 집 안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텍사스 애디슨에서도 압류주택 경매 후 9개월간 방치된 이전 집주인의 시신이 발견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