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아닌 나도 '헉' 할 정도, 청년 배려 있어야
- 이성윤 관여 사실 아냐,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
- 대통령 발언 당무 개입? 의견 제시일 뿐
- 민생개혁 전대 돼야 하는데…그러지 못해
- 총선 모두 경선으로, 대표 할 일 크지 않아
- 경쟁자 공천 학살 등 인위적 컷오프 없을 것
- 정청래 지지? 다른 후보들 정직하지 못해
- 친명? 자체발광형이어야지 李 도움 받아서야
- 일베 문화 민주당 내부 침투, 민주당 지켜야
- 보완수사권 폐지 약속했는데 이견? 신뢰 저하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7월 21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고위원 후보)
▷김태현 : 민주당 당권 경쟁이 뜨겁습니다. 어제는 전당대회 예비경선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가 열리기도 했는데요. 민주당을 지키겠다면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분입니다. 최민희 의원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최민희 : 안녕하세요. 최민희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어제 예비경선 첫날이고, 최고위원 후보가 열네 분이신데 일단은 1차 컷오프가 8명이시잖아요. 의원님은 8명 안에 드는 거는 뭐 아무 문제도 아니시겠지요.
▶최민희 : 아니요. 어제 제가 연설하다가 떨리더라고요.
▷김태현 : 아니에요?
▶최민희 : 그러니까 저는 많은 분들이 제가 최고위원을 했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김태현 : 저도 그런 줄 알았어요. 저는 위원장 오래하시고요.
▶최민희 : 그런데 저는 처음 도전이에요.
▷김태현 : 아, 그러세요?
▶최민희 : 제가 제 분야를 막 파는 스타일이지 그렇게 막 지도부가 돼서, 지도부는 많은 걸 챙겨야 되거든요. 그게 안 맞는다고 생각해서 안 나갔는데요. 어제 첫 연설이에요. 그러니까 떨리더라고요, 진짜 떨었어요.
▷김태현 : 네.
▶최민희 : 그래서 그냥 8등으로라도 들어가게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정청래 전 대표랑 가까우시잖아요. 그렇지요?
▶최민희 : 저는 이번에 공개적으로 정청래 전 대표를 지지하고 함께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니까 우리 최민희 의원님, 이성윤 의원님, 한민수 의원님 세 분이 이른바 팀정청래.
▶최민희 : 이제 그렇게 얘기해도 됩니다.
▷김태현 : 그런데 보니까 정청래 전 대표 주말에 후원금도 너무 많이 모여서 오버된 걸 돌려드리면서 우리 같이 하는 의원님들인 최민희 의원, 이성윤 의원, 한민수 의원님께 후원금을 보내주세요 이렇게 하시던데요. 의원님도 많이 들어오셨어요?
▶최민희 : 그러니까 이게 대표에게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김태현 : 그렇지요.
▶최민희 : 늘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도 조금 나누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이거 몇 개 좀 볼게요. 기탁금 종전보다 확 올려서 이게 대통령 뜻과도 맞지도 않고, 청년최고위원들 출마를 봉쇄하는 거 아니냐라는 비판들이 있었거든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최민희 : 우선 저도 기탁금이 1,500만 원인 줄 알고 출마했어요. 그런데 5,000만 원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김태현 : 세 배나 올랐네요?
▶최민희 : 예비경선 2,000만 원, 본경선 3,000만 원인데요. 그래서 어제 전대 관리위원님 한 분께 여쭤봤어요. 왜 이렇게 올리셨어요? 그랬더니 당원 숫자가 굉장히 많이 올랐답니다. 그러니까 지난번에 120만 당원을 대상으로 카톡도 뿌리고 문자도 뿌리고 해야 되잖아요. 지금은 160만이래요. 그래서 실비를 계산해 보니까 그렇게 받아야 되겠더래요. 그래서 5,000만 원으로 된 거고요. 그리고 이전에 최고위원선거 때는 출마자가 22명인 거 아세요?
▷김태현 : 그래요?
▶최민희 : 그러니까 출마자가 많으면 그 비용은 줄어드는 겁니다. 그런데 14명으로 줄어서 이제 당원도 늘고, 출마자는 줄고요. 그래서 실비를 하셨대요. 그런데 이걸 조금 더 생각하셔서 사실은 청년들에게 2,000만 원 매우 큰돈이고, 50% 할인해도 1,000만 원이거든요.
▷김태현 : 네.
▶최민희 : 그런데 저도 사실은 5,000만 원이라고 하니 이렇게 약간 헉 이렇게 돼서요.
▷김태현 : 그럼요, 누구나요.
▶최민희 : 네. 그래서 제가 사실 후원금을 잘 안 모으는데, 그냥 아껴쓰자 주의거든요. 이번에 긴장해서 후원금 좀 주십시오 이렇게 얘기했지요.
▷김태현 : 그런데 그거 일부에서는 이것도 일종의 친명-친청 간의 갈등처럼요. 이건태 의원 같은 경우에는 요거 기탁금 인상결정, 그다음에 청년최고위원 별도로 뽑는 거 부결시킨 거에 이성윤 의원이 관여했다 이렇게 주장하고요. 이성윤 의원은 사실무근이다 이렇게 반박하고요.
▶최민희 : 사실무근입니다. 우선 지금 민주당에서 하는 일들 중에 시정해야 될 게 있는데요. 그게 어떤 결정을 하고 나서 최고위 통과되면 사실 끝이에요. 본회의 통과된 것과 같거든요. 그 이후에 문제제기가 되고, 받아들여지고, 시정하고 이게 반복되는 것은 사실은 당의 권위도 떨어지고 그런 일이거든요. 이 부분은 미리미리 살피셔서 최고위가 결정하기 전까지는 살펴서 제대로 결정했으면 좋겠다, 당헌당규에 따른 절차를 지켰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이 있고요.
▷김태현 : 네.
▶최민희 : 그다음에 이성윤 의원님은 말씀하신 대로 선거기탁금. 그러니까 청년최고위원은 당헌당규 논란이 있었어요. 그런데 기탁금 건은 그냥 선관위에서 올라온 거 토론 없이 의결했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최민희 : 그래서 이성윤 의원이 이건 허위사실유포에 해당된다고 생각하고 계시더라고요.
▷김태현 : 그래요?
▶최민희 : 네. 그래서 제가 어제 이건태 의원 옆에 앉았었어요. 그 서약식인가 할 때.
▷김태현 : 같이 최고위원 출마하셨잖아요.
▶최민희 : 그래서 제가 의원님, 그 선거기탁금은 이성윤 의원이 주도한 게 아닌 것 같아요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그래서 그건 사실이 아닌 것을 여러 경로로 제가 확인을 했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대통령이 SNS에 요거 종전처럼 원위치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잖아요. 이걸 가지고 야당하고 여권의 일부 강성지지자들은 대통령 당무개입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비판하던데요. 어떻게 보세요?
▶최민희 : 저는 당무개입은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면 당무개입이라 함은 사무총장한테 대통령께서 직접 지시할 경우 그건 당무개입이고요. 그리고 구체적인 경로로 개입할 때 당무개입이고요. 이 정도는 의견제시로 보입니다.
▷김태현 : 네.
▶최민희 : 그런데 민주당이 현재 당대표가 없으시잖아요. 그 당대표의 부재가 당을 되게 혼란스럽게 하는구나 이렇게 느꼈어요. 역시 중심은 있어야 되겠다 이렇게 느꼈는데요. 대통령께서 이런 걱정을 하시게 한 현재 민주당의 결정이 문제인 거지요. 그리고 내용이 동의가 가지 않습니까? 절차가 좀 삐꺽거려서 그렇지 청년최고위원들, 즉 정치를 하고 싶은 청년이 최고위원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기탁금만 확 낮추는 게 맞지 않습니까?
▷김태현 : 방향 자체는 대통령이 얘기한 게요.
▶최민희 : 네. 그래서 그런 걱정을 끼친 것이 저희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최고위원에 들어가면 제가 원래 꼼꼼하게 일하잖아요.
▷김태현 : 맞아요.
▶최민희 : 이런 일 절대 없도록 하겠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다음 전당대회부터는 기탁금 내리는 거예요?
▶최민희 : 그거야 그때 상황에 봐서, 전체를 내리는 것보다는 청년들이나 혹은 사회적약자들을 저는 배려하겠습니다.
▷김태현 : 여러분, 우리 최민희 의원님의 공약 중에 하나였어요. 지난달 12일에 저희와 인터뷰하셨을 때 제가 이번 전당대회의 키워드는 뭐가 돼야 된다고 보세요? 이렇게 질문을 드렸더니 우리 의원님 말씀이 내 삶을 바꾸는 민주당 이게 이번 전당대회 키워드가 돼야지 뭐 계파 이런 거 되면 안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최민희 : 네.
▷김태현 : 그런데 그 이후에 지금 한 달이 지났어요. 어제부터 본격 시작이고요. 어때요? 의원님이 보시기에 진짜 내 삶을 바꾸는 민주당 이거대로 키워드가 돼서 전당대회가 굴러가고 있다고 보십니까?
▶최민희 : 지금 그렇게 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내 삶을 바꾸는 민주당을 한마디로 얘기하면 민생개혁입니다. 그리고 이 민생개혁의 내용은 지금은 주가가 출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윤석열 때보다는 훨씬 높지 않습니까?
▷김태현 : 그렇지요.
▶최민희 : 그래서 예를 들면 반도체가 호황이고, 수출이 증가하고, 그래서 세수가 100조 이상 걷힌다는데 이것이 왜 내 호주머니는 두둑하게 해 주지 않지? 사실 이런 생각을 모두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민생개혁은 그렇게 경제가 호조가 보이면 그 호조의 성과가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나눠가도록 정책을 만드는 게 민생개혁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어제도 과거에 우리가 언론개혁도 약속했고, 검찰개혁도 약속했고, 사법개혁도 약속했잖아요. 이거 빨리빨리 해결하고, 약속대로 하고, 그리고 그 약속의 결과는 또 평가받고요. 그리고 민생개혁의 지혜를 모으자 이렇게 제안했습니다.
▷김태현 : 네.
▶최민희 : 지금까지는 그렇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왜 그렇게 진행이 못 된다고 보세요?
▶최민희 : 이게 전당대회라는 게, 특히 이번 전대가 2년 후 총선 공천이 걸려 있는데요. 이것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대표가 할 수 있는 일이 크지 않습니다. 아마 2년 후 총선에서는 컷오프 없이 전부 경선할 거예요.
▷김태현 : 그래요?
▶최민희 : 네. 그래서 지금부터 정치지망생들께서는 내가 원하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지역에 가셔서 당원모집을 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활동하시는 게요.
▷김태현 : 네 .
▶최민희 : 그런데 우리의 생각이 제도를 못 쫓아가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래서 내가 A와 친한데, A가 대표되면 내가 공천받겠지 이런 생각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게 복잡해지거든요. 그리고 전당대회라는 게 권력이동이잖아요. 그것도 특히 여권 내부의 권력이동이잖아요. 그러니까 늘 이렇게 갈등이 있었습니다. 다 우리가 약간 까먹어서 그러는데요. 과거에 손학규 대표랑 문재인 대표랑 박지원 대표랑 겨뤘을 때 정체 모를 모바일세력, 그다음에 대권 욕심쟁이 막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김태현 : 있었어요, 맞아요.
▶최민희 : 그런데 지금 그런 얘기는 없지 않습니까.
▷김태현 : 의원님, 그러면 만약에 팀정청래가 당권을 다시 쥐었어요. 정청래 전 대표를 위시해서요. 그러면 다음 총선에 일각에서는 이러면 김민석 전 총리 측 다 그냥 공천학살 되는 거 아니야라는 우려가 있는데 그런 거 없다? 일률적 컷오프 없다?
▶최민희 : 그게 말이 됩니까? 이번에 지방선거 과정에서도 대표가 계속해서 '4無 공천' 얘기했어요. 그중에 핵심이 인위적 컷오프하지 말라는 거였어요.
▷김태현 : 네.
▶최민희 : 그런데 일부 지역에서, 특히 청년 컷오프하고 막 이래서 계속 문제가 됐습니다. 그리고 한 청년은 정말 끝까지 문제제기해서 다시 경선기회를 얻었고요. 그게 전략공천 받은 분을 7 대 3으로 이기고 이랬거든요.
▷김태현 : 네.
▶최민희 : 그리고 그때도 대표의 태도는 그랬다고 합니다. 인위적 컷오프 안 된다. 그래서 그거 총선 때 그렇게 안 하면 아마 총선과정에서 대표가 온전치 못할 겁니다.
▷김태현 : 네.
▶최민희 : 그래서 제가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2년 후 공천은 아마도 컷오프를 못하고 다 경선할 겁니다. 그러니까 지역에서 열심히 하셔서 정말 시민들의 마음을 얻으시고, 그리고 올바른 정치를 하시면 제가 보니까 시민들이 다 지켜보고 평가하시더라고요.
▷김태현 : 그렇지요. 의원님, 앞서 모두에 나 친청이라고 불러도 돼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팀정청래. 그런데 왜 김민석 후보도 아니고, 송영길 후보도 아니고, 왜 정청래 후보입니까?
▶최민희 : 우선 제가 정치를 바라보는 기준이 있을 거 같잖아요. 그래서 저는 첫째가 정직입니다. 저는 최근에 다른 후보들께서 저 점은 참 정직하지 못하다.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김태현 : 네.
▶최민희 : 그런데 제가 정청래 후보는 사실 20년 이상 같이 일을 했어요. 중요한 일도 많이 해결을 해 봤는데요. 작은 것도 거짓말하는 일이 없습니다. 일이 틀어지면 이건 내가 못 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제가 시민사회에 있을 때 민언련(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총장일 때 신문법을 같이 만들었어요. 그런데 그때 신문법 과정에서 이건 원내대표가 도저히 동의를 안 해 줍니다 이렇게 시민사회에 얘기를 하지, 뭉개는 걸 한번도 못 봤습니다. 이걸 가장 높이 평가했고요.
▷김태현 : 네.
▶최민희 : 그다음에 크게는 저는 당대표 경선이 대권의 전초전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청래 전 대표가 일단 나는 대권도전 안 하겠다고 얘기하면서 이해찬 전 대표의 길을 따라가겠다, 당을 지키겠다. 그래서 그 점이 저에게는 매우 중요하지요. 왜냐하면 제가 이해찬 회고록을 같이 대표님과 썼잖아요.
▷김태현 : 그러면 정청래 전 대표는 진짜 대권 꿈이 없어요?
▶최민희 : 그 속마음은 제가 모르겠지만 드러난 것으로 어쨌든 자기는 대권출마를 안 하겠다 공개적으로 얘기를 했기 때문에요.
▷김태현 : 그렇게 얘기를 했지요.
▶최민희 : 저는 그 이해찬의 길을 가는 당대표가 더 총선승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상대인 김민석 후보는 "'명청대전'을 끝내야 된다. '명청대전' 또 보고 싶냐"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그러니까 정청래 후보가 대표가 되면 또 청와대하고 갈등이 있을 거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요.
▶최민희 : 그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이번 대표 선거에 대통령이 나오시는 게 아닌데요. 그렇게 얘기하는 건 사실은 다른 후보들에게 좀 안 좋은 거잖아요. 적어도 당대표 정도는 자체 발광형이어야지요. 내가 이걸 하겠다, 그리고 대통령을 이렇게 돕겠다여야지 이번 대표 경선에서 대통령님께서 나를 이렇게 도와줘서 내가 되고 싶어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말들은 저는 후자에 속한다고 봐요. 그래서 조금 더 이게 사실은 친석 대 친청으로 가는 게 훨씬 저는 자존감 높은 당대표 경선이라고 생각해요.
▷김태현 : 의원님, 어제 연설문을 제가 다 봤어요. 거기도 내 삶을 지키는 민주당 말씀하셨고, 민주당을 지키겠다라는 표현이 좀 있더라고요. 이거 누구로부터 지킨다는 말씀이세요?
▶최민희 : 민주당을 흔드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김태현 : 누구요? 왜냐하면 제가 얼핏 생각하는 게 제1야당인데요. 지금 제1야당은 힘이 워낙 딸리니까 뭐 흔든다고 민주당이 흔들리는 건 아니잖아요.
▶최민희 : 그리고 제1야당이 여당을 흔드는 건 상수이고, 그거는 야당으로서 당연한 거라 저는 그걸 당연하게 좀 지혜롭게 잘하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거보다는 제가 분명하게 어제도 말씀을 드렸는데요. 일베 문화가 저 멀리 있는 줄 알았는데, 민주당 주변까지 침투해왔더라 이런 말씀을 이미 드렸습니다.
▷김태현 : 네.
▶최민희 : 그래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4명의 대통령. 저는 국힘과 우리랑 우리를 비교하면 가장 자랑스러운 지점이 DJ도, 노무현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그리고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더 사랑받으실 텐데요. 다 우리의 어른으로 마음에 새겨져 있고, 존경받는다는 겁니다.
▷김태현 : 네.
▶최민희 : DJ도 존경하고. 노무현 대통령 선호도가 40%입니다. 그런데 국힘은 보세요. 대통령들이 다 뭐 제대로 임기를 마무리하신 분이 있습니까? 찾아볼 수가 없잖아요.
▷김태현 : 네.
▶최민희 : 그래서 저는 그게 자랑스러운 건데요. 세상에 저는 대통령님을 조롱하는 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저 멀리 일베 문화였는데 우리 주변에 그런 분들이 생겼어요. 그리고 정말 극소수의 의원들이 그 문화를 국회 안으로까지 가지고 오는 현상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거 제가 정말 지도부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입니다. 네 분의 대통령님을 존중하는 우리의 오랜 풍토 제가 지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김태현 : 그 지지자들이 갈라져서 일부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거 있고, 또 다른 일부에서는 지금 현 이재명 대통령을 조롱하는 거 있고. 이거 말씀하시는 거지요? 그 지지자들 내에서요.
▶최민희 :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게 비판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일베 언어, 우리가 아는 그게 조롱, 왜곡, 생명경시 뭐 이런 거잖아요. 그래서 그거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김태현 :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어제 합동연설회 보니까 처음에 말씀하신 게 검찰개혁 보완수사권 말씀하시더라고요. 이게 민주당의 당론이고,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수사·기소분리가 대통령 대선공약이었는데 약간 지금 당에서 이견이 나오는 거에 대해서 좀 불편한 심경이 담겨 있으시더라고요.
▶최민희 : 뭐 그냥 불편한 정도가 아니고요. 제가 솔직히 이렇게 하면 신뢰가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양단간에 결정을 해야 되는 거잖아요. 예를 들면 검수완박이라는 거 2020년에 등장했는데요. 그때부터 민주당은 계속 검찰수사권 완전히 없애는 것이 당론이었습니다. 형식적으로 추인을 안 받았다? 저는 그 얘기할 때 깜짝 놀랐어요. 저는 과방위 하느라고 너무 바빠서 그냥 의총에서 대변인이 원내대표가, 당대표가 얘기하는 걸 듣고 당연히 당론이라고 생각했고, 다수가 그랬거든요.
▷김태현 : 네.
▶최민희 : 그런데 그걸 바꾸려면 제가 얘기했던 건 정공법으로 가자는 거였어요. 우리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우리가 과거에 검수완박을 얘기했는데 이게 지금 보니 잘못된 거였어. 그래서 저희가 정말 죄송해요, 그래서 수정을 해야 되겠어요. 이렇게 가자. 그러면 과거에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거 때문에 안 된다. 그거 없이 그냥 법안을 불쑥 냅니다. 그러면 얼마나 그 지지자와 그리고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도 뭐 하는 거지? 그러지 않겠습니까?
▷김태현 : 네.
▶최민희 : 그래서 정공법으로 하지 못하는 건 사실은 뭔가 그 뒤가 이렇게 확실하지 않다는 느낌을 주잖아요. 그래서 정공법으로 못하면 빨리 약속한 거 하자. 제가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걱정하시는 부분 있잖아요. 예를 들면 약자보호, 성폭력, 피해자보호 등등은 법사위에서 충분히 형사소송법 안에 그 피해자 구제책을 거의 마련했다고 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최민희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민희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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