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역투하는 페덱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야심 차게 데려온 외국인 우완 투수 크리스 페덱이 데뷔전에서 빅리거의 위력을 뽐내며 승리를 따냈습니다.
페덱은 오늘(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1개씩만 내주고 탈삼진 7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페덱은 4대 0으로 앞선 7회 승리 요건을 충족하고 마운드를 이승민에게 넘겼습니다.
경기가 5대 0으로 끝나 페덱은 승리 투수가 됐고, 선두 삼성은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6회 마지막 타자 고승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페덱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포수 강민호와 악수했습니다.
페덱은 공 85개를 던져 56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가 찍혔고, 커브,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포크볼 6개 구종을 던졌습니다.
지난달 말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페덱은 빅리그 8년 통산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을 남긴 거물급 투숩니다.
2019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한 시즌 최다인 9승을 올렸습니다.
삼성은 1회 구자욱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고 3회 김성윤의 우중간 솔로 아치로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구자욱은 5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좌선상 2루타를 날린 뒤 르윈 디아즈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해 4대 0으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삼성은 8회 1점을 추가했습니다.
롯데는 타선에서 삼진 12개를 헌납하고 안타 2개를 치는 데 그쳐 3연패를 당했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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