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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성태 "민주당 전대는 노선투쟁, 노선투쟁은 권력투쟁보다도 무섭다 "

-한성숙, 국무회의서 오세훈 패싱...그러면 면 서나
-서울 부동산 문제 심각...협의해 보자는데 면박
-與 전당대회는 노선투쟁...'뉴이재명' 노선에 반발
-김민석, 정부 기조 다 버리고 강성 당원 눈치 봐
-정청래 해도해도 너무했어...김민석으로 기운 판
-정권 2년차인데...민주 당원도 어쩔 수 없는 선택
-정청래 당대표 된다? 열린우리당 사태 나올 수도
-장동혁 혁신안 발표? 6.3 선거 이후 당 추동력 없어
-공천에 구속되지 않을 정도의 혁신안 내놓아야
-정점식 당 움직이기에 한계 보여...중진 안 움직여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7월 15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

 
▷김태현 : 오늘은 누가 어떤 일로 그를 화나게 만들었을까. 수요일에 만나보는 앵그리 성태,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성태 : 안녕하세요. 김성태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이번 주는 앵그리하게 만든 사람이 누구입니까.
 
▶김성태 : 아무래도 저는 우리 진영이 아닌 민주당에 오늘은 좀 앵그리 해야 될 것 같아요.
 
▷김태현 : 민주당 누구요?
 
▶김성태 : 어제 특히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한성숙 총리의, 그러니까 어제 국무회의 했잖아요. 오세훈 시장이 오랜만에 거기에 참여했단 말이에요. 더군다나 6.3 선거가 끝나고 난 뒤에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오세훈 시장은 당연히 서울시장이니까 당연직 참여대상이고, 민형배 광주시장까지 참여가 됐잖아요.
 
▷김태현 : 맞아요.
 
▶김성태 : 그런 측면에서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부동산문제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고, 이재명 대통령도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작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얼마나 많은 집값안정을 위한 SNS를 했어요. 그렇지만 현재 매매가나 또 전세, 월세가 10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어요. 거의 11%대로요. 그런데 이 급박한 상황을 두고 오세훈 시장이 이야기 국무위원회에서 조금이라도 다뤄보자고 그렇게 제안을 하는 부분에서요. 그걸 한성숙 총리가 총리 된 지 얼마 됐다고 벌써 그렇게 패싱하는 그런 걸 가지고 영(令)이 서는 건 아니거든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리고 말미에 그나마 이재명 대통령이 인사말의 기회를 줬는데, 부동산 이야기 꺼내니까 그냥 탁 끊어버렸어.
 
▷김태현 : 그 얘기는 나중에 하자.
 
▶김성태 : 나중에 하자 그러고요. 그 모습 보고 좀 화가 나더라고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오세훈 시장은 어제 서울시청에 돌아와서 또 기자회견을 하더라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아쉽다, 유감이다 이렇게 얘기하면서요.
 
▶김성태 : 오 시장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도 아닌 한성숙 총리로부터 면전에서 면박을 당한 거잖아요. 상당히 민망했지요. 그렇지 않아도 엊그저께 윤석열, 명태균 여론조사 관련해서 그런 판결도 있고, 본인도 이리저리 마음이 편할 리는 없잖아요.
 
▷김태현 : 이제 선고가 또 얼마 안 남았네요.
 
▶김성태 : 그런 거하고 관계없이 자기는 진짜 서울시에 정말 부동산문제가 심각하게 지금 집값도 올라버렸거든요. 아마 10년여 만에 최대로 올랐고, 아예 전세는 씨가 말라버렸지요. 월세도 천정부지로 올라버렸어요. 이 문제가 결국은 정부하고 서울시가 손잡고 해결해야 되는데 서울시의 수장이 정부의 협조, 또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방안을 가지고 협의를 해 보자 그러는데 그걸 그렇게 면전에서 면박당하니 오세훈 시장으로서 얼마나 개인적으로 서운해요. 그러니까 나와서 기자회견을 한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번 주가 여권이 앵그리 하게 하셨다니까 여권 얘기부터 볼게요.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가 거의 민주당의 향후 10년의 운명을 가를 전당대회다, 역대 민주당 전당대회 중에서 가장 치열하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가 뭐 이런 수식어들이 붙잖아요.
 
▶김성태 : 네.
 
▷김태현 : 의원님은 완전히 국외자이신데요. 그렇지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전당대회 지금 정청래 전 대표 대 김민석 전 총리, 송영길 의원의 이 구도를요.
 
▶김성태 : 이거는 아무리 김민석이나 송영길이 정청래와 이렇게 3파전으로 그렇게 구도를 만들려고 하지만, 정청래 자신의 마음속에는 너네들은 나의 상대가 아니야. 나는 이재명 대통령이야.
 
▷김태현 : 겉으로는 표현 못 해도 속으로는요?
 
▶김성태 : 그렇지요. 그러니까 출마의 변에서도 그렇고 지금까지 정권은 짧다 뭐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얼마나 한 겁니까. 결국은 이재명 대통령도 승부수를 던진 게 지난번 유럽 순방하기 전에 사실상 자기 자신 속내에 솔직히 있는 그대로, 직설적인 입장으로 정청래 대표 지난 1년 당청관계 힘들었다. 그때가 언제입니까. 정청래가 당대표로 출마하느냐 마느냐 그 논란이 있을 때 아니에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결론은 당신은 나하고 불편했다. 앞으로 집권 2년차부터는 당신하고 하기 싫다. 그 메시지를 사실상 그렇게 남기고 간 건데요. 갔다 오니까 정청래는 결국 출마 쪽으로 방향이 선 거 아닙니까.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민주당 내에서 DJ,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계승 이렇게 하고, 아무리 정청래가 출마에 변에서 그렇게 이재명에게 충성하고, 뭐 뒷받침을 할 사람은 자기밖에 없고, 의리를 갖다가 수십 번 이야기를 했지만요. 그거 아니에요.
 
▷김태현 : 그럼요?
 
▶김성태 : 결론은 노선투쟁이거든요. 그러니까 DJ, 노무현, 문재인의 적자는, 적통은 정청래다. 중간에 당신은 아웃사이더로서 들어온 거고. 그런 당신이 ‘뉴이재명’ 그런 어떤 정치지형을 만들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서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거기에 힘을 보태고 있었던 사람이 유시민 작가이고, 김어준 방송인이고 뭐 그래요. 그런데 김어준 방송인 이 양반도 프랑스 식당 개업하고 오더니 좀 많이 달라져 있더라고요. 하여튼 뭐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이 노선투쟁은 권력투쟁보다 더 무서운 게 노선투쟁이에요.
 
▷김태현 : 민주당의 그 원래 주류들과 이재명 대통령이 새로 만들려는 신주류 간의 어떤 노선투쟁이다 뭐 이런 거지요?
 
▶김성태 : 그런 거지요. 그러니까 광주 여고생 피살사건에서 우리가 드러나고 있는 보완수사권 문제도 민주당의 어떤 그런 당리당략적인 어떤 그런 입장 가지고, 김민석 후보 같은 사람도 그러면 안 되는 거지요.
 
▷김태현 : 그건 무슨 말이에요?
 
▶김성태 : 자신이 국무총리 시절에 검찰개혁 TF를 총리가 이끌었잖아요. 그때 그런 입장은 뭡니까. 그래도 억울한 수사결과나 성폭행이라든지 민생사범에 대해서 억울한 일이 없도록 수사가 만전을 기해야 되기 때문에 일정 부분은 공소청의 검사가 보완수사권에 아주 제한적인 일부를 가져야 된다. 그게 이재명 대통령의 뜻이고, 그걸 검토한 사람이 김민석 총리 아니냐고. 그런데 자신이 자기 당대표 출마한다고 출마 며칠 전에 정부는 보완수사권 완전폐지다 그러고 그렇게 출마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되레 이런 때 정청래 당대표하고 나는 민주당 강성당원에 소구하는 그런 당대표 후보가 아니다. 나는 집권당 대표가 되기 위하고,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국민통합이고, 국민만 바라보는 국정이기 때문에 그걸 뒷받침하기 위해서 나는 보완수사권 일정 부분은 이거는 경찰 수사권이 확립될 때까지는 유지를 해야 된다고 본다. 이렇게 하고 출마를 해야 그게 제대로 된 사람이라는 거예요.
 
▷김태현 : 그러면 역시 김민석 전 총리도 보완수사권 문제에 대해서 강성당원들 눈치를 좀 봤다?
 
▶김성태 : 강성당원의 눈치를 본 게 아니고, 그냥 정부의 기조도 다 걷어차버리고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어떤 입장입니까. 대통령하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하고 그 입장을 자기가 모르겠어요? 그런데 자기가 당대표 되려고 하니까 그거 다 걷어차고 그냥 일단 되고 보자는 심상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 광주 여고생 피살사건 같은 경우 그 여고생 피살된 엄마의 그 울부짖음을 한번 보세요. 얼마나 가슴이 찢어집니까. 또 그런 제2의, 제3의 그런 피해자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문제인데요.
 
▷김태현 : 그래서 의원님이 보시기에 전당대회에서 누가 돼요? 정치 오래하시는 분들은 다른 당 전당대회들도 쫙 보면 대개 보이잖아요.
 
▶김성태 : 지금은 민주당 당원들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에요.
 
▷김태현 : 대통령을 지켜야 되니까?
 
▶김성태 : 집권 2년차에 들어선 대통령을 어떡합니까. 대통령이 정청래 당대표하고는 불편하다는데요. 제가 생각해도 정청래 당대표가 해도 해도 너무 했어요.
 
▷김태현 : 그래요?
 
▶김성태 : 작년 9월 25일인가 그때도 정부조직법 개정안 자기가 검찰해체쇼 추석머리 밥상에 올립니다 이렇게 보고하고요. 집권당 대표면 청와대하고 일정 부분 조율도 해나가면서, 국민 여론도 챙기면서 또 대통령 국정운영의 어떤 국민통합적인 그런 걸 외치고 있었잖아요. 심지어 보수진영 인사도 임명하고 그런 상황인데요. 그렇게 장동혁 대표까지 청와대에 초치해서 협치정국 해달라 그러고요. 그러면 나와서 걷어차버리는 게 정청래 당대표고 그런 거였잖아요.
 
▷김태현 : 김민석 전 총리가 될 거다. 그렇지요?
 
▶김성태 : 그러니까 이미 제가 볼 때는 민주당이나 민주당 대다수의 현역의원을 포함해서요. 민주당이 또 권리당원들이 정치 수준이 상당히 높아요. 이 판에서 만일 정청래가 돼버리면 이재명 대통령하고 또 민주당 내에 큰 불만이 생기고, 쉽게 말하면 정계개편 판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러면 2005년도 노무현 전 대통령 열린우리당 사태가 나올 수도 있는 거지요.
 
▷김태현 : 만약에 정청래 전 대표가 또 재선하면 민주당이 쪼개질 수도 있다 이거잖아요.
 
▶김성태 : 나는 그렇게 봅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은 김민석 전 총리가 될 거라고 보셨지만, 그러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누가 되는 게 좋아요? 그러면 정청래 전 대표가 되는 게 좋겠네요. 쪼개지니까요.
 
▶김성태 : 그거는 그래서 뭐 상대당의 어떤 불행이 우리 당의 미래이고 행복이다 이렇게 정치공학적으로 계산하는 건 안 맞아요. 제가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 우려를 보이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렇게 3대 메가프로젝트라고 큰 일을 벌여놨는데요. 그러면 호남 광주에 서남권 반도체벨트만 하더라도 당에서 생각이 바뀌어주지 않으면 저 사업들 못 해나가요. 그거 대표적으로 제가 세 가지만 짚어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하나가 탈원전정책 철회해야 돼. 문재인 정권이 대못 박은 이 탈원전정책을 정청래 당대표가 그걸 사실상 철회를 시켜줘야 돼요. 누가 되든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두 번째는 MB가 건설한 4대강 보 해체 그때 이미 MB 보수진영에서는 앞으로 물자원이 국가의 중요한 안보자원이 되는 거다. 그래서 4대강 보를 설치했는데, 그동안 뭘 어떻게 했습니까. 4대강 보 해체쇼는 끊임없는 민주당의 정치적 이슈 아니었습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김성태 : 세 번째가 노동개혁이에요. 노동개혁 뒷받침 안 하면 어려워요.
 
▷김태현 : 어쨌든 의원님의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한 결론은 김민석 전 총리가 될 건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정청래 전 대표가 돼서 민주당이 쪼개지는 게 좋기는 한데 내 입으로 그렇게 대놓고 말할 수는 없다. 뭐 이런 거잖아요. 그렇지요?
 
▶김성태 : 정치하는 사람이 되레 뭐 그런 걸 바라고 그러면 안 되지요. 그렇지만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야 되는 거고요. 뭐 어찌 됐든 간에 이재명 대통령은 중도실용주의 정부로서 뭐 그렇게 자기 친정집인 민주당의 맨 왼쪽으로 가 있는 그런 강성지지층의 목소리에 덮인 집권당보다는 그래도 중도실용을 가져가야 되고, 제가 국민의힘을 늘 우려하는 게 바로 그 대목입니다. 이 사람들은 늘 끊임없이 국민의힘 합리적 보수의 가치집단인 이 정당을 오른쪽으로 몰고 있잖아요. 그러면 당이 어떻게 우경화되고, 극우정당화 된다는 거예요.
 
▷김태현 : 왜냐하면 대통령이 얼마 전에 구조적 다수를 만들어야 된다 그랬잖아요.
 
▶김성태 : 그 말이 그 말이에요.
 
▷김태현 : 결국 중도보수를 확장하겠다는 건데요. 그거 성공하면 국민의힘은 완전히 극우정당 되는 건데요.
 
▶김성태 : 그러니까 이럴 때 국민의힘은 야당이잖아요. 사회개혁 정당으로, 여성·인권·평등·노동·환경·보건의료·공공·복지 이런 흔히 말하는 민주당이 센 그런 핵심이슈 어젠다들을 보수가 가져와야 되는 거예요.
 
▷김태현 : 그래서 국민의힘도 진영을 넓혀야 된다는 거잖아요.
 
▶김성태 : 사회적 약자, 소외 취약계층을 더 대변하는 그런 지형을 넓혀야지요.
 
▷김태현 : 그런데 그 상황에서 지금 장 대표가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우리 당을 어떻게 혁신하고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 무엇을 놓고 싸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머지않은 시간에 제가 고민한 것들을 국민께 발표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다. 가치와 방향성을 함께 공유하는 사람이 모여 있는 집단이 정당에 대해 그 가치와 당이 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갖고 있지 않으면 당은 혼란과 갈등에 빠질 수밖에 없다.” 뭐 나름대로 혁신안을 발표한다고 하거든요. 이거 뭐 발표할지 두려우세요?
 
▶김성태 : 저는 아무래도 6.3 선거 이후에 국민의 바람대로 당이 자정과 변화, 쇄신의 노력을 통해서 새로 거듭 태어나는 어떤 그런 추동력이 없어요, 이 당은. 그렇기 때문에 뭐 정점식 원내대표 입장에서도 나름의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나가는 어떤 그런 노력은 하지만, 그거는 그거예요. 결론은 당사자인 장동혁 대표 자신이 자신의 임기는 끝까지 지키겠다고 그러는 거고요. 또 두 사람의 최고위원이 그걸 계속 거들고 있다 그러면 길이 없는 거지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런 가운데 본인이 당의 혁신안을 어떤 내용으로. 제가 볼 때는,
 
▷김태현 : 그러니까 완전 더 오른쪽으로 가는 거 나올 것 같아서요.
 
▶김성태 : 그런 노선의 문제일 건지, 안 그러면 근본적으로 정치권력의 폐단에 대해서 안 그러면, 그게 만악의 근원인 공천제도거든요. 그러니까 당권 주자든 왜 대권을 잡으려고 하는 겁니까, 당내에서는. 그걸 가지고 공천권 때문에 2028년도에 다들 생사여탈이 걸렸으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리 눈치 보고 저리 눈치 보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그런 상황에서는 자신이 혁신안이라는 것은 이 당을 변화시키는 혁신안인데 제가 생각한다면,
 
▷김태현 : 당원주권주의 10 대 0 이런 거 나오는 거 아니에요? 모든 경선.
 
▶김성태 : 공천을 갖다가 공천에 구속되지 않는 그런 자유로운 정당 그런 것 정도의 혁신안은 내야지요.
 
▷김태현 : 의원님, 정점식 원내대표가 “장 대표 거취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수렴은 쉽지는 않다. 다만 대체적인 의견은 이 갈등이 오래가서는 안 된다는 거다.” 이렇게 얘기하고요. 그런데 “장 대표 사퇴할 방법이 없으면 다음 방안은 뭡니까?” 이렇게 물었더니 “다음 스텝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이러거든요. 이게 뭔 소리예요?
 
▶김성태 : 무슨 그렇게 뜬구름 잡는 식의, 너무 간도 많이 보고요.
 
▷김태현 : 정점식 원내대표가요?
 
▶김성태 : 이게 그럭저럭하면서 하세월 가는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결론은 정점식 원내대표가 현재 6.3 선거 이후에 어떤 당의 변화를 갖다 주도하는 그런 측면에서 처음에는 의원들이 신임 원내대표에게 많은 기대도 하고 힘을 실었잖아요.
 
▷김태현 : 그건 아니에요?
 
▶김성태 : 그런데 이것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제가 볼 때는 그 동력이 빠진다고 봐요.
 
▷김태현 : 의원들의 힘을 좀, 의견들을 모으는 데 정점식 원내대표가 안 모으는 거예요, 못 모으는 거예요?
 
▶김성태 : 한계가 있는 거지요.
 
▷김태현 : 왜지요?
 
▶김성태 : 그거는 중진들이 안 움직이기 때문에 그런 거지요. 영남 중진들이 꽈리를 틀고 자신의 어떤 이해관계나 득실이 없으면 지금 당이 산으로 가든 강으로 가든 바다로 가든 관여하지 않잖아요.
 
▷김태현 : 그 의원들은 왜 안 움직이는 거예요? 차라리 그냥 장 대표가 그냥 임기 채우는 게 낫다 이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김성태 : 그러니까 여러 가지 나름 계산의 방식은 있어요. 지금 해 봤자 그러면 장동혁 대표의 잔여임기를 위한 어떤 당대표로서 리더십이 만들어질 수 있느냐 그런 문제를 제기하는 거지요. 당연히 그러면 내년 2월 이후나 돼야 장동혁 대표의 잔여임기를 갖다가 벗어난 그런 다음 총선의 리더십을 만들 고민이 현실화될 건데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지금 해 본들 뭐 하느냐 이런 식이 제가 볼 때는 중진들의 폭넓은 생각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안 되는 거예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앵그리 성태는 여기까지 하도록 할게요.
 
▶김성태 : 마지막으로요. 민주당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당장의 지지층 눈치나 당리당략에 매달리는 어떤 그런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이렇게 하지 마세요. 국민들이 생각하는 그런 보완수사권으로 접근하세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할게요.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태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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