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와 프로 계약을 맺은 김예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구단 유스팀인 전주영생고의 미드필더인 17살 김예건과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전북 구단은 13일 "김예건과 지난 7일 클럽하우스에서 프로 계약을 맺고 프로 선수로 등록을 마쳤다"며 "고등학교 재학 중에 준프로에서 정식 프로로 전환된 사례는 구단 역사상 최초"라고 밝혔습니다.
전북 구단은 앞서 김정훈, 김준홍, 강상윤 등과 고등학교 시절 준프로 계약을 했지만, 이들은 모두 졸업 예정 시점인 이듬해 1월에 정식 프로 계약으로 전환됐던 게 관례였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재학 중 준프로 신분을 벗어나 곧바로 프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김예건이 처음입니다.
올해 3월 준프로 계약을 마치고 전북 N팀에 데뷔해 K3리그 성인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김예건은 총 11경기에 출전, 프리킥 골을 포함 3골을 터트려 기량을 뽐낸 뒤 6월 중순 전북 A팀에 합류해 K리그1 데뷔를 준비했습니다.
김예건은 지난 4일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를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11일 울산과 17라운드 '현대가 더비'에서 1군 데뷔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전북 구단은 "김예건의 초고속 정식 프로 전환은 동대부속 금산중-전주영생고의 유스 시스템과 성인 무대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N팀 운영의 유기적 결합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예건은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전북 현대에서 고등학생 신분으로 정식 프로 계약을 맺어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구단 역사상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자만하지 않고 팬분께 감동을 드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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