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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21시간 수색 끝에 해군 병사 '비보'…발견 당시 구명조끼 '미착용'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군 호위함 승조원이 20시간이 넘는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수색 작전에 나섰던 해군은 "오늘 오전 5시 58분쯤 동해 고성군 거진읍 동방 52km 해상에서 어제 동해 경비임무 함정에서 실종된 해군 병사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 발견 당시 실종 병사는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다른 호위함으로 옮겨졌고 오늘 오전 중 해군 동해 기지로 입항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오전 8시 동해 거진읍 동방 50여㎞ 해상에서 경비 임무 중이던 해군 호위함에 탑승했던 실종 병사는 당직 근무에 나오지 않으면서 실종 사실이 인지됐습니다.

실종 병사는 전날 새벽 0시에서 2시 사이에 함 내부 순찰을 맡았던 당직자에게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군은 해경과 합동으로 함정과 항공기 여러 대를 투입해 실종자에 대한 수색을 벌인 끝에 실종 병사를 발견했고, 오늘 오전 6시 43분쯤 호위함(FFG)의 고속단정(RIB)을 이용해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민간경찰과 군 수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함내 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해당 병사의 행적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홍진영,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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