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점골 넣은 주드 벨링엄
잉글랜드와 노르웨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잉글랜드 주드 벨링엄의 동점 골 직전 노르웨이 골키퍼의 골킥이 경기장 상공에 설치된 카메라의 케이블에 맞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판정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AP통신은 12일(한국시간) "전반 막판 터진 잉글랜드의 동점 골 직전 노르웨이 골키퍼 외르얀 닐란의 골킥이 경기장 상공의 카메라 케이블에 살짝 스친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라며 "닐란의 골킥이 공중에서 비정상적으로 궤적이 바뀌는 장면이 중계 화면으로 잡혔다"라고 전했습니다.
축구 규정에 따르면 볼이 경기장 상공의 케이블 등 외부 구조물에 맞으면 주심은 경기를 중단하고 드롭볼을 통해 경기를 재개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고, 골킥을 잡아낸 잉글랜드는 공격을 이어가며 마침내 벨링엄이 동점 골을 뽑아냈습니다.
실점 직후 노르웨이 선수들은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 종료 직후 1시간여 만에 볼이 와이어에 맞았다는 증거가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FIFA는 "볼에 내장된 센서가 공중에 떠 있을 때 아무런 신호 그래프가 잡히지 않았다.
볼이 와이어에 닿아 궤적이 바뀌었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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