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서울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공무원·교사 노동자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임금 인상과 연금 소득 공백 해소 등을 요구하는 공무원과 교원 노동조합의 대규모 도심 집회가 오늘(11일) 열렸습니다.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는 오늘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도로에서 7·11 공무원·교원 노동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집회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찰공무원직장협의회, 전국민주우체국본부 등 5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으로 1만 4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참가자들은 통장 잔고가 사명감을 깎아 먹는다는 내용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생존권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이해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하위직 공무원에게 일방적인 책임과 고통을 전가하는 선거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27년 공무원 임금 7.1% 인상을 위해 끝까지 단결하고 연대해 총력 투쟁하자고 독려했습니다.
공주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정년 이후 발생하는 연금 소득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공무상 과로의 영향으로 많은 이들이 순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우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임실군공무원노조 사무처장은 선거 사무 문제와 낮은 수당, 그리고 현실과 동떨어진 임금 수준을 비판했습니다.
민관기 경찰공무원직장협의회 위원장은 법적으로 당당히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경찰 노동조합 설립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박영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은 현장이 임계치에 도달했다며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신고 문제 해결을 요구했고, 고광완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위원장은 집배 업무 시스템의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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