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10일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대화를 계속하겠지만, 휴전은 끝났음을 이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우리에게 '대화'를 계속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우리는 이에 동의했으나, 미국은 이란 측에 휴전이 종료됐다고 단호하게 밝혔다"고 적었습니다.
이는 그가 지난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언급한 발언들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끝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미국 대표단이 이란과 대화하는 것을 허락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들은 이란이 지난 7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 유조선을 공격하자, 미국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연일 이란 내 군사시설 등 표적을 대거 공습했고, 이란도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를 보복 타격하는 등 양국이 무력 충돌하면서 나왔습니다.
2월 말 전쟁 개시를 결정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쟁 휴전이 끝났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중동 정세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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