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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첫 'AI 배전망 ESS' 66% 수주…LG엔솔은 사업자로 선정

삼성SDI, 첫 'AI 배전망 ESS' 66% 수주…LG엔솔은 사업자로 선정
▲ 삼성SDI 인터배터리 2026 전시 부스

정부가 호남권 전력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차세대 인공지능(AI) 배전망' 사업자 입찰에 선정된 9곳 중 6곳이 삼성SDI의 배터리셀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0일) 업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 AI 활용 ESS 구축 지원 사업'의 운영 사업자로 VPP랩, LG에너지솔루션, 한전KDN, SK이터닉스, HD현대일렉트릭, 그리드위즈,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현대건설 등 9곳이 선정됐습니다.

9곳 중 6곳이 삼성SDI 배터리셀을 채용해 가장 많았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배터리셀을 채용한 사업자가 각각 1곳과 2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용량 기준으로는 삼성SDI와 연합한 사업자들이 낙찰받은 물량이 전체의 66%를 차지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과 손잡은 사업자들의 물량은 각각 22%와 12%였습니다.

'AI 활용 ESS 구축지원사업'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만든 전기를 보낼 선로에 ESS를 구축하고 AI를 통해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입니다.

삼성SDI는 이번 사업에 ESS 통합 설루션 'SBB(삼성 배터리 박스) 1.5'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SBB 1.5는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안에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각형 배터리셀을 비롯한 모듈, 랙, 안전장치 등을 설치한 일체형 제품으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한자산운용과 함께 '햇빛배전망에너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공모에 참여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운영사업자에 선정되며 배터리 공급사를 넘어 ESS를 활용한 VPP(가상발전소) 사업자로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갑니다.

특히 총 32개 배전 선로 중 운영사 1곳이 확보할 수 있는 최대 물량인 총 7개 배전선로인 140MWh(메가와트시)를 확보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AI 예측 알고리즘 고도화와 VPP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재생에너지 수용성과 전력 계통 안정성을 높입니다.

또 접속 대기 중인 지역 내 태양광 발전설비 40MW(메가와트)를 신규 연계해 연간 52.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추가 수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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