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1호기에서 환영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몽골 울란바타르에 도착해 사흘 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이은 일정으로 이번 방문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됐습니다.
한국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몽골을 찾은 건 15년 만입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현지시간 9일 아침, 바트체첵 외교부 장관, 수흐볼드 주한몽골 대사, 간수흐 외교부 아주국장 등 몽골 측 인사와 최진원 주몽골 대사의 환영을 받으며,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후렐수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협정·MOU 교환식 및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번 정상회담 성과를 알리는 시간을 갖습니다.
특히 양 정상은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한몽관계의 황금시대' 공동선언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몽골은 풍부한 핵심 광물을 보유한 자원부국"이라며 이번 회담이 희토류 등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성락 실장은 "몽골은 과거 소련에 이은 북한의 2번째 수교국으로서 북한과 전통적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성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국 정부 및 기업 인사가 참석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몽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몽골 국빈방문 2일차인 내일(10일), 이 대통령은 몽골에서 인술을 펼치며 독립운동을 지원한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한 뒤 몽골 내 우리 교민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끝으로 3일차(11일)엔 후렐수흐 대통령과 함께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축제' 개막식에 주빈으로 참석합니다.
나담축제는 몽골의 자유와 독립 정신을 기리는 국가적 행사로, 한국 정상이 주빈으로 초청된 것은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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