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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종전 MOU 끝난 듯…거래는 시간 낭비"

트럼프 "이란과 종전 MOU 끝난 듯…거래는 시간 낭비"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끝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8일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AP·AFP통신 등은 이 같은 발언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점화한 직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현지 시간 어제(7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유조선들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란 내 80여 개 표적을 공습했습니다.

이에 이란도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에 있는 미군 시설 85곳을 보복 타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과의 후속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무력 공방까지 재개되면서 휴전 합의가 사실상 파기된 게 아니냐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그들과 거래하고 싶지 않다, 그들은 지긋지긋한 사람들이다"고 말하며 협상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표단이 이란과 대화하는 것을 허락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과 거래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말하며 강한 불신을 나타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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