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진핑 주석의 북한 국빈 방문과 관련해 중국 매체들의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베이징을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상우 특파원, 7년 만의 방북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방문을 어떻게 보도하고 있습니까?
<기자>
중국 신화통신, CCTV, 인민일보 등 주요 관영 매체들은 출발부터 도착, 환영식, 정상회담까지 시진핑 주석의 방북 일정을 거의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중국이 이번 방북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겁니다.
지난 몇 년 사이 우크라이나 참전을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하면서 상대적으로 중국의 영향력이 약해졌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북중 관계를 다시 강화하는 게 중요한 방북 목표임을 드러냈습니다.
대북 영향력을 키워서 오는 9월로 예정된 미국 방문에서도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앵커>
중국에선 북한과 경제 협력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요?
<기자>
네, 경제적으로는 북중러 3국 국경이 만나는 두만강 지역 개발이 화두입니다.
중국은 이를 통해 북중러 3국 연대를 안정적으로 다지면서, 동해로 진출하는 바닷길을 확보하겠단 계획입니다.
오늘(8일) 모두발언에서도 "발전 전략 연계를 강화하고 농업과 무역, 보건의료 등 실질 협력을 확대하겠다"면서 "민항 항공편, 국제 여객열차 운행 재개를 계기로 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북 수행단에 중국 경제와 사회 발전, 인프라 구축 등을 총괄하는 발전개혁위원회 정산제 주임이 동행했는데, 실질적인 개발, 투자를 포함한 경제적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무역을 담당하는 상무부 주요 인사들도 동행했는데, 북중 교류 확대와 함께, 두만강 유역 개발을 통한 북중러 3국 교류 활성화 논의도 이뤄진 걸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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