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총리 후보자 지명에 김민석 국무총리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 총리는 SNS에 "자신의 다음 임무는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거"라고 썼습니다. 당 대표 도전을 공식화한 셈인데 연임을 노리는 정청래 대표와의 당권 경쟁에 불이 붙는 모습입니다.
이어서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오늘(7일)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하면서 김민석 현 총리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강훈식/대통령비서실장 : 지난 1년 이재명 정부의 성과는 사실상 김 총리의 성과라 불러도 과히 틀리지 않습니다.]
청와대 브리핑 직후 김 총리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이 "각성과 긴장,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당에 돌아가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제 다음 임무는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기 민주당 당 대표 도전을 공식화한 셈인데, 어제 광주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도 지방선거 후 여권의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어제, KBC '뉴호남포럼') : '국정의 기대치, 이것이 당연히 선거의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관점에서 본다면 충분치 못하고… 저는 지금 다시 긴장하고 혁신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이르면 내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하는데 8월 말 또는 9월 초로 예상됩니다.
정청래 현 대표 역시 이재명 대통령에 이어 민주당 역사상 두 번째로 당 대표 연임 도전에 나설 예정인데 이를 위한 대표직 사퇴 시한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강준현/민주당 수석대변인 : 연임에 도전하는 (현직 당대표의) 사퇴 시한 규정이 없어요, 원래. 규정엔 없어요. 그것 또한 최고위에서 결정하게 돼 있거든요.]
4년 만에 국회로 돌아온 송영길 전 대표도 당 대표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는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정 대표 책임론을 중심으로 이른바 친청 대 반청 대결이 치열할 거라는 예상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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