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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1년…성과와 남은 과제는

<앵커>

오늘(4일)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정부의 지난 1년 성과와 향후 과제를 강민우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12·3 불법 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며 인수위원회도 없이 바로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

[이재명 대통령 (지난해 6월 4일) : 꼭 무덤 같습니다.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합니다.]

당장 마주한 건 미국과 관세·안보 협상 등 산적한 외교 과제였습니다.

치열한 물밑 협상과 2차례의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통상 합의를 이뤄냈고,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핵연료 권한 확대 같은 안보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해 10월 29일) : 핵 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님께서 결단을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경주 APEC 등을 계기로 중국과 상호 국빈 방문을 주고받았고,

[이재명 대통령 (지난 1월 6일) :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일본과는 취임 후 정상회담만 6차례 진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달 19일) : 언제든 필요할 때 만나 소통하는 셔틀외교가 완전히 정착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돌파구를 찾지 못한 북한 문제와 미국과의 세부적인 안보, 통상 실무 협의 등은 이재명 정부 2년 차의 과제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1년 전 오늘, 2,770.84로 마감했던 코스피는 취임 238일 만인 지난 1월 27일, 5천선에 올라서더니 이젠 '8천피'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도 여러 차례 밝혔는데,

[이재명 대통령 (지난 3월) : 부동산 투기를 방치하면 나라 망합니다.]

집권 2년 차엔 투기 억제책과 더불어 공급 정책도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는 물론 부처 업무보고까지 생중계하며 직접 소통의 폭을 늘렸습니다.

지난 1월부턴 SNS를 활용해 각종 정책이나 사회 문제 관련 게시글을 직접 올리고 있는데, '좌표 찍기'란 비판도 병존합니다.

국민의힘에선 지난 1년 동안 민생 챙기기는 물론 협치 노력이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민생이 사실 내팽개치다시피 되고 국회가 정쟁으로 된 부분들은 사실 마땅히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 주 월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년의 소회와 2년 차 국정 운영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윤형, 영상편집 : 정성훈, 디자인 : 박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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