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영화의 스타 배우들이 90년대 대중문화의 풍경을 재현한 본격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개봉했습니다.
이밖의 개봉 영화 소식,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와일드 씽 / 감독 : 손재곤 / 주연 :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
1990년대는 오늘날 대중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당시의 이른바 '세기말 감성'을 노래와 춤, 패션으로 복기한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개봉했습니다.
한때 잘 나갔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무대를 떠났던 3인조 댄스 그룹과 한 발라드 가수가 재기를 위해 벌이는 요절복통 소동극입니다.
스타 배우들인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가 글자 그대로 온몸을 바쳐 왕년의 스타로 변신했습니다.
[강동원/배우 : 제가 브레이크 댄스를 추면은 더 재밌을 것 같았어요.]
[박지현/배우 : 내가 그때 그 당시에 좋아했던 그 아이돌, 그 가수분들의 느낌인데 그걸 조금 더 살릴 수 있을까.]
배우들은 영화 속에 나오는 노래와 춤을 위해 실제 K-POP 작곡가와 안무가 등과 함께 연습했습니다.
강동원 배우는 헤드 스핀을 직접 할 정도로 몰입했고 엄태구 배우도 케이팝 기획사에 출근하며 랩을 갈고닦았습니다.
[엄태구/배우 : 랩 가사를 좀 적고도 이게 좋으신가요? 이게 좋으신가요? 여쭤볼 게 너무 많았어요.]
[오정세/배우 : 코믹 쪽으로는 더 예민하게 도전하는 것 같고, 더 예민하게 머릿속에서 이런 저런 질문들도 많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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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오후 / 감독 : 알베르 세라 / 주연 : 안드레스 로카 레이]
TV 화면을 통해 본 투우가 저해상도 쇼라면, '고독의 오후'는 고해상도 영화입니다.
세계적인 투우사 안드레스 로카 레이를 비추는 카메라는 그가 투우복을 차려입는 모습부터 황소에 받혀 쓰러지거나 황소 목덜미에 칼을 꽂아 넣는 장면까지 날것처럼 밀착합니다.
스페인의 작가주의 감독 알베르 세라의 영화로, 지난해 프랑스의 저명한 영화 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뽑은 올해의 영화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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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 감독 : 허평강]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는 인기 작가 김초엽 씨의 베스트셀러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있다면'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작품입니다.
배우 김향기, 박지후, 이주영이 목소리를 연기합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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