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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당 지도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껴"

송영길 "당 지도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껴"
▲ 인천 연수갑 송영길 당선인

6·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린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선자가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해 '당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송영길 당선자는 오늘(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전화 인터뷰에서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너무 아쉽다"며 "압도적 승리가 예상됐지만 너무나 혼전"이라며 "서울도 마찬가지고, 대구도 저렇게 되고, 특히 관심을 가졌던 부산 북구갑, (경기) 평택을 이런 데가 다 져 버려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질 수가 없는 선거인데 졌다"고 평가하며, "전북은 도민의 판단에 맡기고 당력을 평택에 집중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북지사 선거에선 이원택 민주당 후보와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맞붙어 이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이어 "전북도 40% 이상 지금 무소속 후보가 나온 것은 이게 이례적인 일 아닌가"라며, "모든 시·구·군의원, 기초자치단체 전부 민주당 후보의 조직이 총동원된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에) 표가 나왔다는 건 도민들의 경고를 우리가 아프게 받아들이고, 개선해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송 당선자는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당의 지도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오늘 국회 본청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송 당선자 발언 관련 질문에 "선거의 모든 책임은 대표를 포함해 지도부가 지는 것이다. 당연한 말씀을 왜 하셨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어 "이번 선거에서 당에 일치된 캠페인을 때론 방해했던 여러 이야기들이 있었다. 그게 선거를 또 어렵게 한 측면도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나중에 선거 이후 이러저러한 평가에 대해 하는 거야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본다"면서도, "그런 발언을 했던 분들이 '내가 당의 승리를 위해 기여한 것인가, 그렇지 않은 것인가' 판단해 보시고 때로는 자숙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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