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캠프로 가보겠습니다.
김보미 기자, 개표가 시작되면서 긴장감 더 높아졌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서울 종로구에 차려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6시에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오 후보가 정원오 민주당 후보에 5.4%포인트 뒤진다는 결과가 나오자, 이곳 캠프는 침묵에 휩싸였습니다.
당초 오 후보 캠프에서는 내부적으로 초박빙 결과를 예상한다는 분석을 내놨었는데, 오차 범위 밖 결과가 나오며 탄식 소리가 들리기도 했습니다.
출구조사 발표 시간이 다가오면서 이곳 캠프 선거 상황실도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로 북적였는데요.
발표 당시 오 후보는 자리하지 않았고 김재섭, 윤희숙 공동선대위원장과 조은희 총괄선대본부장, 김병민 선대위 대변인 등이 함께 앉아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에서 오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오긴 했지만, 캠프 관계자는 "그래도 끝까지 가봐야 안다"며, "캠프 내부에서는 '승리 가능성'을 더 크게 점치는 시각이 많아, 개표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는 오 후보는 아직 아무런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은데 당선 여부의 윤곽이 드러날 밤 늦게쯤 캠프를 찾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송파구와 광진구 등 일부 서울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잇따르자 오 후보 캠프도 즉각 입장문을 내, "유권자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선관위에 강력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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