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유튜버가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 국토종주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3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께 경북 상주시 낙동면 성동리 인근 25번 국도에서 발생했다. 당시 대구에서 상주 방향으로 주행하던 3.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자전거와 이를 뒤따르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있던 40대 남성 A씨가 외상성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뒤따르던 SUV 운전자도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활동하던 방송인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72시간 안에 자전거로 이동하는 국토종주 미션 방송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하루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44세 아빠의 도전 미션", "부산에서 서울까지 72시간 도착 미션"이라고 적으며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또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사고 당시 A씨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생방송을 진행 중이었으며, 약 150명의 시청자가 방송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국토종주에 성공할 경우 후원금을 받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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