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홍명보 감독의 훈련 지시를 듣고 있다.
홍명보호 태극전사 '26인 전원'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모여 훈련했습니다.
홈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스 트레이닝센터에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홍명보호는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 장소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에 적응하고자 해발 1,460m의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보름 동안 훈련해왔습니다.
K리거와 잉글랜드 챔피언십 구단 선수들이 본진으로 먼저 사전캠프에 왔고, 이어 24일쯤부터 손흥민, 황인범, 오현규,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이 속속 합류했습니다.
2일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소화한 이강인이 우승 메달을 품고 마지막으로 가세하면서 홍명보호 26인의 태극전사는 '완전체'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2일 훈련장엔 26명 모두가 모이지는 못했습니다.
이강인이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부리나케 훈련장으로 왔으나, 정작 먼저 사전캠프에 와 있던 수비수 김태현이 감기 증상으로 숙소에서 쉬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날 실제로 훈련한 태극전사는 26명이 아닌 25명이었습니다.
3일 훈련에도 25명이 참여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김태현에게 여전히 미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김태현이 훈련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26명이 모두 그라운드에 모이게 됐습니다.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푼 뒤 세 조로 나뉘어 공 돌리기 등으로 몸을 데웠습니다.
이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 대비한 전술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전날까지 햄스트링을 불편해했던 양현준은 정상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거친 백태클을 당해 발목을 다친 배준호와 왼쪽 무릎을 가볍게 다쳤던 엄지성은 따로 가벼운 훈련을 했습니다.
대표팀 관계자는 "엄지성은 내일 경기에 뛸 수도 있는 상태다. 배준호는 그 태클 때문에 이번엔 못 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홍명보호는 4일 오전 10시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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