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이 고지대 캠프에서 치른 첫 평가전을 5대 0 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주장 손흥민과 조규성 선수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의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현지에서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피파 랭킹 102위 트리니다드토바고와 0의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40분, 주장 손흥민이 물꼬를 텄습니다.
김문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공식전 11경기 만에 골 맛을 봤습니다.
3분 뒤에는 배준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A매치 통산 56호 골로 차범근의 한국 선수 최다 골 기록에도 두 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손흥민과 교체 투입된 조규성은 황인범의 원터치 패스에 이은 이동경의 환상적인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더니, 후반 32분에는 발로도 한 골을 추가해 골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황희찬의 페널티킥 골을 더한 대표팀은 5대 0 대승으로 최근 2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상대) 팀이 약하든 강하든 그런(득점하는) 데에서 자신감이 많이 생기게 마련인데, (손흥민과 조규성) 두 선수의 득점이 저희 팀으로서는 굉장히 반가운 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고지대 실전에서 자신감을 쌓고, '깜짝 발탁'한 이기혁과 카스트로프가 새 수비 전술에 녹아들며 안정감을 찾은 것도 큰 소득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이길 때 너무 들뜨지 않고 질 때 너무 다운되지 않는 그런 모습으로 차분하게 저희가 해 나가야 될 것들을 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발바닥을 다친 조유민의 상태가 불투명한 가운데, 대표팀은 오는 목요일 같은 장소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마지막 실전 점검을 갖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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