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 나선 계기? 대구 상인 선물에 감사 전하러
- 추경호 동행 후 개별 후보들의 방문 요청 많아
- 사전 기획하거나 지도부 요청은 전혀 아니었다
- 수도권 방문? 인천 등 요청 있었지만 결정 아직
- 박근혜, 컨디션 안 좋지만 힘낸 것…링겔 투혼도
- 박민식 지지 당부? 맞다…북갑 방문은 어려워
- 배신자 한동훈 척결? 나는 고성국과 의견 달라
- 선거 영향? 패배의식 있었던 보수진영에 자신감
- 중도층 잃는다? 말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 얘기
- 후보들에 박근혜가 '엄마' 역할…장·박 만남은 아직
-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 동행? 예정 없어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5월 28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부울경 지역을 돌면서 국민의힘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박 전 대통령 등판의 의미와 이번 지방선거에 미칠 효과를 국민의힘 선대위 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유영하 의원과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유영하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오랜만입니다.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일정을 같이 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유영하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지금은 혹시 어디십니까?
▶유영하 : 지금 곧 오늘 원주로 출발하셔야 돼서 조금 이따 이제 이 방송 끝나면 바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되세요?
▶유영하 : 오늘 12시에 원주에 도착하셨다가 그다음에 2시 반에 횡성, 그리고 한 4시쯤 문경의 청운각에 가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하숙집 거기를 들르셨다가 오시는 걸로 그렇게 잡혀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그 지역에 출마하는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또는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와 같이 동행하는 겁니까?
▶유영하 : 아마 원주중앙시장 방문하실 때 아마 김진태 지사 후보께서 오시는 걸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본격적으로 어쨌든 선거지원에 나서는 모양새이고, 언론에서는 사실상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아니냐 뭐 이런 표현도 나오던데요. 어떤 계기로 이 지원유세에 나서게 되신 건가요?
▶유영하 : 이게 맨 처음에 결정된 게 제가 그때 대구시장 경선 때 칠성시장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칠성시장에서 인사를 한다면서, 그 기름집이었어요. 거기 주인께서 대통령께 전해 드리라고 참기름을 한 병을 주셨는데 그걸 제가 대통령께 전달해 드리니까 언제 한번 가서 인사를 드리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그게 결정된 게 3월 23일에 칠성시장을 가시기로 결정이 되셨어요. 그러니까 저는 칠성시장에 가시게 되니까 추경호 시장 후보 캠프에다가 대통령이 여기 가신다고 연락을 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이 됐던 거고요.
▷김태현 : 네.
▶유영하 : 그리고 칠성시장 갔다 오시니까 그전에도 여러 정말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한번만 다녀가셨으면 어떻겠느냐, 대통령 뵙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연락이 계속 오게 됐던 거지요. 그래서 나서시게 된 거고요. 대통령께서는 기본적으로 대통령을 뵙고 싶어하는 분들을 만나시려고 가신 거고, 가시다 보니까 그 지역에 출마자분들이 오시고, 출마자들이 오시니까 대통령께서는 그냥 덕담 한마디 하실 수밖에 없는 거고 그런 겁니다.
▷김태현 : 그러면 뭔가의 의도를 가지고,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기획한,
▶유영하 : 처음에 그렇게 시작했던 게 절대 아닙니다.
▷김태현 : 이런 게 아니다?
▶유영하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기획하고 그런 건 아니라는 말씀이시잖아요.
▶유영하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어쨌든 칠성시장 가서 좀 효과가 있는 것 같으니까 여러 군데 요청이 들어왔다 이런 말씀이신데요.
▶유영하 : 요청은 그전부터 있었지요, 사실은.
▷김태현 : 혹시 개별 후보들이 아니라 당 지도부, 또는 장동혁 대표의 요청으로,
▶유영하 : 아니요. 전혀 없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유영하 : 전혀 없습니다. 그건 전혀 아닙니다. 그거는 전혀 상관이 없어요.
▷김태현 : 그러면 부울경 같은 경우에도 개별 후보들의 요청이 있었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유영하 : 그렇지요. 다 각자에서 연락이 오면 제가 그대로 연락, 말씀을 드립니다. 이런 데서 이런 요청이 있었다고 다 드립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일단 박근혜 전 대통령 입장은 요청이 들어오면 이제 가서 도와준다 이런 말씀이신 건데요.
▶유영하 : 네.
▷김태현 : 강원도 끝나면 남은 게 호남하고 수도권이거든요. 그런데 호남은 그렇다 치고, 수도권은 오십니까?
▶유영하 : 지금 수도권에서도 뭐 서울도 그렇고, 인천도 그렇고, 경기도 그렇고 지금 요청을 하시는데요. 사실 대통령 컨디션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칠성시장 가시기 전날 공교롭게도 좀 넘어지셨어요. 넘어지셔서 발목도 다치시고, 또 여러 군데 조금 다치셔서 그때 의사분이 오셔서 응급처치도 하고요. 그래서 아침에도 걷는 게 걸음이 조금 불편하셨는데 약속을 하셨으니까 가시겠다 해서 가셨던 거고요.
▷김태현 : 네.
▶유영하 : 충청도를 다녀오시면서도 굉장히 힘들어하셨어요, 복통도 있어서요. 그래서 계속 힘든 상태인데요.
▷김태현 : 네.
▶유영하 : 사실 어저께 경남 가기 전에 하루 좀 쉬었지 않습니까? 그때는 거의 식사를 못하시고 링거를 맞으시고 갔다 오신 거거든요. 대통령께서 이게 선거유세라고 칭하지만, 뭐 그렇게 일응 볼 수 있습니다마는 대통령을 뵙고 싶어하는 분들이 정말 많고, 그 현장 열기가 그러니까 대통령께서도 저렇게 그러는데 내가 좀 힘들더라도 가야 되지 않냐 이래서 가시는 겁니다.
▷김태현 : 건강은 지금 괜찮으세요?
▶유영하 : 지금은 그래도 첫날보다는 좀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김태현 : 다행이네요. 그래서 수도권 쪽도 그러면 이제 건강을 다시 몸 좀 추스르시고,
▶유영하 : 지금 말씀은 드렸어요, 드렸는데요. 수도권까지 거리가 차량으로 이동하시기에는 좀 많이 멀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이제 그게 좀 걱정스러워서 수도권에 가신다라고 뭐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아직 그 부분은 결정이 안 난 거군요?
▶유영하 : 네.
▷김태현 : 왜냐하면 수도권에 있는 광역단체장 후보들 중에서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각별한 관계가 있는 분이셔서요. 혹시 인천 쪽에서도 요청이 좀 왔나요?
▶유영하 : 있었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유정복 후보로부터요?
▶유영하 : 네.
▷김태현 : 서울은요? 오세훈 후보는요?
▶유영하 : 시장 후보는 직접 온 게 없고요. 그 개별 의원님들께서 좀 다녀갔으면 좋겠다 이런 지역구가 있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인천 쪽 말씀하시는 거지요?
▶유영하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 부산 기장시장을 갔는데 박형준 후보하고 박민식 부산 북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어요. 특히 박민식 후보를 향해서 "봉사할 기회를 달라." 이 의미가 지금 부산 북갑이 뜨겁거든요. 박민식을 밀어주세요 뭐 이런 화끈한 지지선언입니까, 아니면 그냥 단순한 덕담 차원입니까?
▶유영하 : 이렇게 보시지요. 어저께 워딩을 보면 6월이 호국의 달이고,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은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신 호국영령들 덕분 아니냐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여기 박민식 후보도 아버지께서 베트남 전쟁에 전사하신 분이고, 그리고 그렇게 나라를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냐. 그래서 박민식 후보한테 기회를 주시면 나라를 지키는 데 중요한 일을 하지 않겠나. 그거 뭐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그건 지지를 당부하셨다고 보셔도 저는 크게 무리하지 않다고 봅니다.
▷김태현 : 지지를 당부한 거다?
▶유영하 : 네.
▷김태현 : 단순 덕담 차원을 넘어섰다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유영하 : 뭐 그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유튜버 고성국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번에 부산 가면 부산 북구갑을 꼭 방문해야 된다, 배신자 한동훈을 척결해야 된다. 뭐 이렇게 주장한 바가 있는데요.
▶유영하 : 저는 고성국 씨하고는 의견이 좀 다르고요. 저희가 부산 북갑을 갈 수도 없는 거고요. 거리상 부산을 가게 됐던 이유가 울산에서 양산을 들러서 부산 기장을 가게 됐는데요. 가장 거리가 가까운 데가 어디냐. 부산에서도 계속 요청이 왔는데 우리가 멀리를 못 가니 가장 가까운 데가 어디냐. 기장이라 그래서 기장시장을 가시게 된 겁니다.
▷김태현 : 그러면 고성국 씨하고 의견이 다르시다는 얘기는 어떤 의미이세요? 뭐 배신자 한동훈 척결 이런 건 우리한테 중요한 게 아니다 이런 의미이신 거예요?
▶유영하 : 대통령께서 그런 워딩을 쓰신 게 아니니까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지요.
▷김태현 : 그 얘기는 뜨거운 부산 북구갑, 구포시장 방문해서 북구갑의 그 판에 발을 담그고 싶지는 않다 이런 말씀이세요?
▶유영하 : 그런 거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판단하기가 좀 그렇고요. 다만 어저께 박민식 후보가 기장에 왔을 때 대통령의 워딩을 보면 굳이 구포를 안 가셔도 우리 박민식 후보를 좀 지지하고 도와달라 그렇게 저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일단은 처음부터 기획된 건 아니고, 후보들의 요청이 있으니까 그냥 요청이 있는 곳에 간다 이런 단순한 말씀이신데요.
▶유영하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어쨌든 선거판이니까 이 선거에 영향을 우리가 생각 안 할 수는 없잖아요.
▶유영하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어떻습니까. 실제 국민의힘 선거에 도움은 되고 있다고 보세요?
▶유영하 : 뭐 보는 시각에 따라 좀 다르겠지요. 진영 따라 다를 거고요. 그렇지만 저는 보수세력의 구심 역할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보수진영들이 좀 패배의식에 젖어 있었다 그럴까요? 그랬는데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도 한번 해 볼 수 있다, 할 만하다 이런 자신감을 얻고 있다는 걸 현장에서 느꼈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3월 23일에 칠성시장에 처음 가셨습니다. 그러고 그 이후에 MBN 아마 여론조사가 오차범위 내로 추경호 후보가 이기는 걸로 나온 걸로 알고 있고요. 그 결과는 나중에 보시면 알지 않겠습니까. 뭐 영향이 없지 않지요. 당연히 영향이 안 있겠습니까.
▷김태현 :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도 나오잖아요. 보수결집에는 일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그분들은 어차피 박근혜 전 대통령 등판 안에서 찍는 분들이고요. 오히려 등판했을 때 이거 중도층에서 표가 더 떨어져나가는 거 아니야? 뭐 이런 일각의 분석도 있던데요.
▶유영하 : 그게 말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 얘기이지요.
▷김태현 : 그래요?
▶유영하 : 그런 겁니다. 지금 뭐 우리 국민의힘에 실망해서 투표를 안 하겠다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셨어요. 이분들이 대통령이 등판하신 걸 보시고, 이렇게 지방을 다니시는 걸 보시면서 이제 우리도 투표장에 가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 바꿨거든요. 그러니까 그분들 제가 아까 모두에 말씀드리자면 진영에 따라 여기에 대해서 평가가 다를 거다. 그런데 뭐 평가하실 필요 없습니다. 나중에 결과 보면 아시는 거고요. 저희가 선거에 꼭 영향을 미치겠다고 해서 처음부터 의도됐던 것도 아니고, 각 지역에서 대통령 뵙고 싶어하는 사람이 이런 게 많으니 한번 다녀가시라 해서 저희 대통령께서 가시는 겁니다. 너무 정치공학적으로 그들 논리로 판단할 필요가 없다고 봐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결국 이제 중요한 건 결과인데요. 지금 의원님이 중앙선대위 기획본부장 맡고 계시잖아요.
▶유영하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어떻습니까. 이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차원에서 봤을 때 가장 큰 고민이나 걱정이 어디예요? 어느 지역입니까?
▶유영하 : 항상 보수진영은 분열돼서 힘들어지거든요. 단합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국민들이 실망하는 거고, 대구도 그런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처음에 대구 민심들이 굉장히 차가웠던 겁니다. 그런데 지금 그 민심들이 돌아오고 있고, 또 후보가 결정되고 난 다음에는 빠른 속도로 결집되고 있거든요.
▷김태현 : 네.
▶유영하 : 그래서 제가 뭐 최종경선에 나가서 떨어졌지만 제가 열심히 해야만 오히려 대구시민들한테도 그런 단합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단합하는 게 가장 큰 숙제거리이지요.
▷김태현 : 분열이 제일.
▶유영하 : 그렇습니다. 보수는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그 분열 때문에 어렵다고 느껴지는 지역이 어디인가요? 대구는 좀 봉합이 됐다고 말씀하시고요. 지역으로 보면 어디가 좀 불안하신가요?
▶유영하 : 지금 뭐 작은 지역도 있고요. 앵커께서 제가 굳이 말씀 안 드려도 아실 것 같고요. 지금 만약에 선거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그러면 어저께 뭐 정청래 대표처럼 그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는 거지요. 이게 아무 영향이 없으면 뭐라고 언급하겠어요? 언급할 필요가 없는 거지요. 자기들 페이스대로 가면 되지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얘기가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역시 그 분열이라고 하면 역시 부산 북갑, 그래도 전반적으로 부산시장, 부울경 여기가 좀 걱정되시는 거예요? 중앙선대위 차원에서요.
▶유영하 : 뭐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니고요. 제가 당에서 그렇게 크게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요.
▷김태현 : 기획본부장이신데요.
▶유영하 : 뭐 그렇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앞서 정청래 대표 얘기를 하셔서요. 정청래 대표가 강하게 비판했잖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 행보에 대해서 부끄러움도 모르고 뻔뻔하다고요.
▶유영하 : 제가 되묻고 싶어요. 누가 더 부끄러워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렇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전과 없습니까? 전과 있어요. 민주화운동이라 그러지만요. 본인은 개인 가족사에서 이슈된 게 없습니까?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항상 그래서 남에 대해서 그렇게 얘기를 잘 안 합니다. 왜냐하면 평가는 시민들, 국민들이 하는 거거든요. 굳이 얘기하면 자기부터 먼저 돌아보라는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최근 유세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유영하 : 저는 대표께서 유세지원 다니는 건 당대표로서 당연하다고 보고요. 다만 아시다시피 당대표의 지원유세를 좀 꺼려하시는 지역도 있습니다. 그리고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그런 부분을 볼 때 대표께서도 왜 그런 반응이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되돌아볼 필요는 있다. 그렇지만 지금은 선거 국면이고, 거칠게 표현하면 전쟁 중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와서 뭐 당대표가 움직이지 말라, 꼼짝하지 말라 이거는 저는 말이 안 된다고 보고요.
▷김태현 : 네.
▶유영하 : 저희 대구지역만 해도 장동혁 대표를 욕하는 사람도 있어요. 좀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표를 꼭 도와달라고 이렇게 부탁하신 분들도 있거든요. 호불호가 갈리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 입장에서만 얘기하실 건 아니라고 보고요. 대표가 당연히 당 후보를 지원유세하는 건 저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청취자분이 지금 질문을 주셨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가 함께 지원유세하는 모습은 볼 수 없는 건가요?"라고 문자를 주셨네요.
▶유영하 : 그건 아마 현재는 계획된 게 전혀 없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유영하 : 네.
▷김태현 : 왜냐하면 일각에서는 그런 얘기들을 하잖아요. 당 지도부가 워낙 약하니까, 후보들 입장에서는 기댈 데가 없으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찾는 거 아니냐라는 일각의 해석들이요.
▶유영하 : 저는 뭐 그것보다는 그런 것 같아요. 어저께 어느 분이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우리도 엄마 있다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김태현 : 그래요?
▶유영하 : 그게 뭐냐 하면 아이들이 어릴 때 집에 가서 엄마 없으면 굉장히 화가 나잖아요. 그런데 엄마를 보면 막 기가 살잖아요. 그런 느낌, 그런 말씀을 제가 듣고 한편으로는 참 되게 마음이 좀 뭉클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이거 한번 짚어볼게요. 스타벅스 문제 있잖아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정용진 회장 사과 이후에 당 지도부와는 좀 다르게 이 정도 선에 그쳤으면 한다 뭐 이런 입장을 낸 바 있는데요.
▶유영하 : 네.
▷김태현 : 혹시 대구에서 이번 스타벅스 논란과 관련한 여권의 강한 태도 이런 게 좀 실제로 김부겸 후보 쪽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보세요?
▶유영하 : 그것보다는 저는 먼저 이 말씀부터 드리고 싶어요. 민주주의라는 게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전제로 하는 정치제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스타벅스 광고 마케팅이 저는 지극히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어요. 물론 광고라는 게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 좀 자극적인 표현을 쓰는 건 맞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그건 저는 마케팅에서 굉장히 부적절했다고 보고요.
▷김태현 : 네.
▶유영하 : 다만 이게 기업이 고의적으로 이렇게 했느냐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아마 탱크데이 그건 물탱크에서 연상해서 텀블러라고 보고 있는데요. 어찌 됐든 간에 이게 국민들에게 불편을 줬으면 당연히 사과하는 게 맞고, 그래서 정용진 회장이 공개사과를 했고, 그 이후에 또 후속조치도 있었으면 이제는 그런 판단은 소비자한테 맡기는 게 맞다고 봅니다.
▷김태현 : 네.
▶유영하 : 그런데 이게 정부가 나서서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시고 이러니까 그게 조금 오히려 역반응을 일으킬 수는 있다고 봅니다.
▷김태현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영하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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